아이보리색 바탕에는 검은 색으로 그린 곰돌이가
검정색 바탕에는 하얀 색으로 그린 곰돌이가
번갈아가며 등장하는데요.
이것도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라는 반대 개념을
색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각 장마다 여러 색깔의 짧은 선, 긴 선, 사선, 동그라미는
다양성을 표현해 놓은 것처럼 보여요.
이런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도 신경 써서 만든
그림책이란 생각에 그 정성이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부록으로 들어 있는 아트페이퍼를 가지고
아이들과 반대 개념과 더불어 다양성을 이야기하고 즐겨볼 수도 있네요.
저도 작가님의 곰돌이들 뒤에 줄을 서 보려고
서로 다른 두 마리의 곰돌이를 그려보았어요. ^^
다른 동물로 나만의 <이런저런 OOO> 그림책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