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정도를 혼자 다른 나라에서 보낸 경험이
그녀의 이야기들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 주었고,
살아가고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의 글과 그림을 통해
전해오는 진심과 진실은 더욱 선명하다.
유독 나만 그런 걸까란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데일리 프랑스의 경선의 이야기는 다름 아닌 바로 내 이야기였다.
나에게는 지나간 일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지금일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또 다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번 복기해 본다.
타국이라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동시에 나를 더 고립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로 되새김하게 해 준 <데일리 프랑스>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이라면 가능할지 모르겠다는 어떤 기대와
다른 곳이기에 다른 방식으로 겪게 되는 어려움을
경선이 그리는 매일의 프랑스에서 함께 느끼고 경험하면서
타인의 그리고 나 자신의 삶을 좀 더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