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 보며 반짝이는 별이 되고 싶다고 말해 봅니다.
어느새 다가온 할아버지가 소녀에게 신비한 먼 옛날 우주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아무것도 없던 우주의 어둠 속에서 '펑!'하고 별 하나가 처음 생기기 시작하더니 별들이 계속 생겨나고
아무것도 없던 깜깜한 우주는 아름답게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하게 되었다네요.
그렇게 할아버지는 별의 탄생부터 우리의 탄생까지를 들려주십니다.
소녀에게 이 세상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 별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그리고 소녀도 별처럼 빛나고 있다는 말씀도 해주십니다.
"너도 별에서 태어났고, 언제나 반짝반짝 빛난다는 걸 꼭 기억하렴. 언니와 다른 너만의 빛으로 말이야."
소녀는 그 말씀을 늘 잊지 않았고 정말로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꿈을 이룹니다.
빛나는 사람 곁에 있다보면 내 빛을 보지 못할 때가 있지요.
특히나 그 빛나는 누군가가 나의 가족일 때는 참 이중적인 내 마음에 더 괴로워집니다.
그 빛남이 부럽고 자랑스럽고, 내가 초라하고 비참한 그런 마음들.
꼭 언니나 누나, 형이나 오빠를 둔 동생들만 더 그런 것은 아니에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맏이인데 제 동생들이 더 빛나 보여 부러워하던 쪽이었거든요.
아마 어쩌면 제 동생들도 저는 보지 못한 제 빛남을 부러워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언제나 빛나는 별처럼>은 그렇게 자신의 반짝임을 보지 못하고,
자신이 빛나는 별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별에서 태어난 생명이고, 언제나 자신만의 빛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말입니다.
마침 얼마 전에 과학 칼럼에서
우리는 별에서 온 물질들을 통해 생명을 얻고 살아가다 다시 다른 별과 행성, 생명의 씨앗이 된다(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27471.html)는 글을 읽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손녀를 위로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모두 사실이지요.
할아버지의 손녀에 대한 사랑이 더해져서 모든 생명의 탄생과 우리가 별이란 이 이야기는
더없이 따듯하고 놀라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빛이 납니다.
별처럼 말이지요.
그런 별의 반짝임을 닮은 이야기가
소녀의 가슴에 박혀 빛이 났듯이
<언제나 빛나는 별처럼>을 보는 모두에게 이 이야기가
마음의 하늘에 별로 태어나 반짝반짝 빛나기를 바라봅니다.
소녀가 자신만의 빛을 내는 반짝이는 별이 되는 꿈을 이룬 것처럼
당신 마음에 있는 그 꿈이 반짝이는 빛을 되찾기를 또한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