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미우 지음 / 달그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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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그런 순간이 반드시 찾아 옵니다.

누군가로부터 '힘을 내!'라는 응원과 격력의 말을 듣거나

그 말을 해 줘야 하는 때가 말입니다.

여기 누구보다 가장 많은 <파이팅>을 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바쁘다며 날아가듯이 뛰어가는 슈퍼우먼이 여기 등장합니다.

무슨 일이 있기에 저리 급히 가는 것일까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어린 아기가 걸어보려 발을 떼다 넘어졌군요.

아픔에 울음을 터트리는 막내에게 엄마는 "파이팅!"하고 외칩니다.

그 아픔이 견딜 만해지기를 바라며.


쌓기 놀이를 하다 뜻대로 되지 않아 심통이 셋째 아이에게도,

두려움과 실수로 눈물 짓는 둘째 아이에게도,

근심과 걱정으로 괴로운 첫째 아이에게도,

"파이팅!"이라 말해줍니다. 너는 그것들을 이겨내고 할 수 있다고.


외로운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도,

직장에서 돌아오는 피곤한 남편에게도,

"파이팅!"을 외친다. 힘을 내라고 고생 많았다고.


 


그렇게 가족 모두에게 힘을 전달한 우리의 슈퍼우먼은 다름아닌 엄마

다른 가족들의 파워 업을 책임지는 우리의 엄마

하루 온종일 아이들의 엄마로, 부모님의 딸로, 시부모님의 며느리로, 남편의 아내로

모두를 챙기고, 돌보고, 보살피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우리의 엄마

그런 엄마도 똑같이 "파이팅!"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그리고 가족이라는 우리가 다시 되돌려주는 일이라는 것을

<파이팅!>에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삶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우리는 그렇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응원이 되고 서로의 힘이 된다는 사실을

그림책 <파이팅!>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고 감사하게 되길 바라봅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도 '파이팅!'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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