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않으면 어떨까?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앨리슨 올리버 지음, 서나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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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우리는 하고 싶은 일들보다
 해야 할 일들에 둘러 싸인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그 일들을 해 내는 데에
여유도, 생각할 틈도 그리고 무엇보다 꿈꾸고 자유로울 시간을
양보하고 말았다.

<하지 않으면 어떨까?>의 문은 문득 궁금해졌다.



"하지 않으면 어떨까?"
"행복하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답을 열심히 찾아보지만 어디에서도 답을 찾을 수 없던 문은
어느 날 별똥별을 쫓아갔다 늑대를 만나고 
늑대의 친구들과 자연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이제 문은 달라진 모습으로 현실로 돌아온다.



<하지 않으면 어떨까?>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해야 할 일들에 쫓겨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부분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다시 만나게 해 준다.
바로, 자유롭다는 자연스러운 느낌 그리고 행복하다는 자연스러운 느낌.

자유와 행복이란 것이 
특별하게 또는 독특한 방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
얼마나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 느낌인지를 깨닫게 해 준 
<하지 않으면 어떨까?>
이 책이 되돌려 준 생각의 자유, 느낌으로의 행복이
참으로 소중해서 다 읽고 난 후에도 한참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내가 그러했듯이 누구에게나 문과 늑대와 함께하는 잠깐의 여행이 
나다움, 자유로움, 자연스럽게 느끼는 행복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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