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방에서 시작해 책방으로 끝나는 책.
그녀가 그토록 일본의 책방들을 돌아다녔던 것은
책방에 있을 때 행복한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해보려했기 때문.
그리고 돌아와 자신의 책방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나눠주는 책방 주인이 되었다.
그녀가 부럽다.
그녀의 스펙이나, 멋진 신랑, 책방 주인이라 부러운 게 아니라
"책에서 결국, 좋아서 하는 일을 찾았다"는 사실이...
+ 주의: 꽁냥꽁냥 신혼부부가 풍기는 참기름 냄새에 살짝 질투가 날 수도 있음.
+ 분홍분홍한 겉표지와 하얀색에서 분홍색으로 점점 그라데이션되는 속지는
정말이지 취향저격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