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친구 하기
존 패트릭 루이스 지음, 안나 & 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 도림:아이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내 친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친구는 누구일까요?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아니냐고요?
흠...
힌트를 좀 드려야겠군요.
살아 있는 내 친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친구는 누구일까요?
그래도 어렵다고요?
정답을 공개해야겠군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랍니다.

우리가 집을 짓고, 도시를 만들어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우리 인류가 나타나기 훨씬 오래 전부터 존재했지요.
어쩌면 인류가 나타나면서 지구는 살짝 피곤해지기 시작했을 거예요.
그리고 지금은 상당히, 매우, 아주, 꽤, 많이 힘들어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제멋대로 바꿔놓으려고 한 게 많거든요.
친구가 나를 마음대로 바꾸려고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마 지금 지구가 느끼는 기분이 딱 그런 기분일 거예요.

여러분이 친구가 될 때를 생각해 보세요.
그 친구의 이런 저런 모습들, 성격들, 생각들을
알아가면서 친하게 되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와 친구하려면
지구의 다양한 모습과 성격을 알아야 할 거예요.

그런 지구와 친구가 될 수 있게
지구의 여러 가지를 알려주고,
예쁜 모습을 담아 놓은 '지구와 친구하기'를
소개합니다.

지구와 친구하기 표지,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나&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도림:아이


동글동글 동그란 지구는
신나게 걷기에 좋답니다.
그래서 동물 친구들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나게 걷지요.

지구와 친구하기 1,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나&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도림:아이

우리의 머리 위에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하늘은
언제나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대요.
그림 속 하늘의 얼굴을 찾았나요?

지구와 친구하기 2,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나&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도림:아이

밤하늘 달님도 물 위에 비치는 자신을 보며
평온을 배우는 호수도 있어요.
은은한 달빛이 포근한 담요처럼 감싸주면
더없이 마음이 편한 친구와
나란히 혹은 마주앉아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지구와 친구하기 3,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나&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도림:아이

지구는 또
이야기꾼 바다, 위로해주는 강물, 새로운 탄생을 드러내는 봄,
위대한 산, 평화로운 숲, 희망의 열대우림, 땅거미가 내려앉은 늪,
자그마한 풀밭, 반짝반짝 빛나는 만년설, 소곤소곤 속삭이는 사막
이 모든 것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는 친구랍니다.

지구와 친구하기 4,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나&엘레나 발부소 그림, 김선희 옮김, 도림:아이

지구의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것처럼
우리도 모두 함께 어울려 좋은 세상을 만들면 어떨까요?

'지구와 친구 하기'를 펼쳐보며
지구가 아름다운 여러 모습을 언제나 그대로 간직할 수 있도록
지구와 그리고 우리 서로가 지구로 그리고 서로이면서 함께일수록
친구가 되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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