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79
다우존스 지수는 1949년 6월에 바닥을 쳤으나, NBER(전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기침체는 1949년 10월에 끝났다.
p389~390
1921년이나 1932년과 마찬가지로 호재가 나와도 주식시장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현상이야말로 악재가 늘어나는 것보다 침체장 바닥을 예고하는 더 적절한 신호다.
세 번의 침체장 바닥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다른 공통점은 전체경제가 위축을 계속하는 동안에도 자동차산업은 확장했다는 점이다.
p408
Fed의 재무상태표는 최적의 주식 매수 시점을 파악하는 데 좋은 지표는 아니다. 하지만 Fed의 정책적 변화는 투자의 호기를 잡아내는 데 시의 적절한 신호를 보내준다. Fed가 1948년 9월에 시작했던 대출관리는 1949년 3월 초에 처음 완화됐다. 이는 Fed가 경기위축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믿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였다.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로 투자 시점을 찾아라.
p408~409
통화정책이 처음으로 완화 조짐을 보였던 1949년 3월에 주식을 샀던 추자자들이라면 6월 13일 증시 바닥 때까지 다우존스 지수가 10% 추가 하락하는 것을 감내해야 했을 것이다.
→ 공식적인 금리인하, 통화정책 완화가 이뤄지면 일단 진입한다. 10~20%의 하락은 감내한다.
p424~425
이미 1939년에 주시시장의 Q비율(기업의 시장가치/기업의 자산가치)은 역사상 기하학적 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주식이 1939년부터 1949년까지 적정가치 아래에서 거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침체장 바닥을 찾으려면 주가가 적정가치 아래로 떨어졌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일찍 주식을 매수해 주가가 싼 수준에서 더 싼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으려면 침체장 바닥을 나타내는 다른 요인들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 시장에서 많이 겪는 일이다. 그래서 더욱 매크로를 잘 살펴봐야 한다.
p426
1921년과 1932년, 1949년 침체장 바닥에서 공히 공매도잔량이 많은 상황에서 증시가 악재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면 긍정적인 신호였다.
p429
1949년에도 침체장이 끝나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로 장기적인 관점을 지닌 건설적인 큰손들의 등장이 거론됐다. 기관투자가와 투자 경험이 많은 부자들이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하면 서서히 주주의 숫자가 줄면서 주식 소유의 분산 정도가 낮아졌다.
→주주의 숫자가 줄면 주식은 바닥에 가까워지고 주주의 숫자가 늘면 주식은 천정에 가까워진다.
p436
1949년에는 상승세를 시작한 투자자산의 순서가 과거와 달랐지만 이는 진행 후 이례적인 상황에서 벌어진 특이한 경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921년과 1932년처럼 국채 가격이 가장 먼저 안정된 뒤 그 다음에 회사채가, 마지막으로 주식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것이 좀 더 정상적인 순서로 보인다.
→ 국채 가격 바닥 > 회사채 가격 바닥 > 주식 가격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