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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북웰스.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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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많이 거창한 생각이 든다.

부동산을 소액으로 투자한다니, 마치 소수점 주식같은 느낌도 든다. 그러면 저자는 부동산을 어떻게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인지 한 번 책을 살펴보자.


저자

저자분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같다고 생각했는데 유튜브에서 천재혁명으로 유명한 곽상빈님이었다. 본인만의 공부법과 독서법으로 자격증 수십개를 보유하고 계신분인데 아무튼 대단하신 분이다.


우선 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은, 책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쉬우면서도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그런 마법의 공식과 같은 투자법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생각하는 소액에 해당하는 몇백만원의 돈으로 부동산을 투자하는 내용도 아니다. 제목은 마법같은 데 내용은 현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이 볼 것이 없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다. 사실 이 책은 오히려 부동산의 기본기를 닦기에 적절한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처음 나서는 부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이다.


처분 시기

생각보다 처분 시기, 즉 엑시트 시기를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적인 엑시트 시점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여서 많은 이가 부동산을 매입하고자 하는 시점이 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23


부동산은 살 땐 내 마음대로지만 팔 때는 내 마음대로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 아파트사이클연구소 이현철 소장님께서도 21년에 아파트 가격이 폭등할 때, 그 때 매도하라고 하셨다. 그 이유인즉슨 아파트는 폭락하기 시작하면 매수세가 실종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22년도에 거래량없는 폭락장이 펼쳐졌던 것이 생각난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매도가 중요하다. 저자는 인터넷 호가만 보며 엑시트 시점을 볼 것이 아니라 여러 부동산 플랫폼과 공인중개사들을 찾아다니는 등 발품을 팔며 매도 시기를 잘 파악할 것을 강조한다.


꼭 알아야 하는 사이트

  1. 네이버페이 부동산

  2. 호갱노노

  3. KB부동산

  4. 한국부동산원(www.reb.or.kr)

  5. 온비드(www.onbid.co.kr)

  6. 법원경매정보(www.courtaution.go.kr)

  7. 주택도시기금(www.nhuf.molit.go.kr)

  8. 대법원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

매수 타이밍의 5가지 기준

  1. 공급

  2. 가격

  3. 미분양

  4. 전세가율

  5. 거래량

앞으로의 공급이 줄어드는지 파악한다. 물론 수요는 늘면 좋다. 공급을 볼 때 연관 지역을 함께 보면 좋다. '연관 지역'이란 내가 투자하려는 지역과 인구 이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기 위해선 악성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어야 한다. 미분양 물량은 꼭 체크해야 한다. 미분양이 줄어드는 추세인지 꼭 확인하자.

미분양이 쌓이고 가격이 떨어지면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가 슬금슬금 상승한다. 그러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진다. 이 전세가율이 80~90%에 육박하면 더 이상 전세가가 매매가를 밀어올리기 시작한다. 이게 부동산이 상승하는 원리다. 전세가율을 꼭 체크해야 한다. 특히 수도권일수록 전세가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상승장 초입에서 거래량이 늘어난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거래량도 체크해야 한다.


협상의 기술

협상의 첫 번째 단계는 상황 파악이다. 매도자에 대한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두 번째 단계는 시나리오를 짜는 것이다. 이게 인상깊었다. 이런건 사실 책에서는 얻기 힘든 내용들인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세 번째 단계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상대에게 얻는 것이 있게 해야 한다. 이것도 사실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것이다. 어느 정도는 내줘야 한다. 주는 것이 있어야 받는 것이 있더라.

이 책은 부동산 투자의 원칙, 기본적인 부동산 입지 분석을 위한 다양한 사이트를 활용하는 법, 부동산 시장 흐름과 매물, 시세 등을 확인하는 방법 등 굉장히 기본적이면서도 실전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나는 주식쟁이가 부동산에는 거의 문외한 수준인데 내가 모르던 사이트나 좋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다.

특히 책에서는 알기 어려운 임장을 다니는 방법이나 주의사항, 공인중개사와 대하는 방법, 집주인과 협상하는 방법, 계약 시 꼭 챙겨야 할 것과 같은 내용은 경험에서 우러난 노하우들이라 굉장히 인상깊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제목의 마법의 소액 투자의 비법은 담겨있지 않지만 부동산의 기초를 배우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신다면 이 책으로 부동산 투자의 기본기를 익히시길 바란다.


이 책은 '원앤원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시구입비를 지원받아 '공식서평단'으로 지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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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LOW(더 플로) - 시대의 운명을 내다본 사람이 부를 거머쥔다
안유화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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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벽계원을 핑계(?)로 부동산 위기로 중국 망한다 망한다하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얘기죠? 재작년 헝다때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망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망한건 중국에도 일정 부분 투자한 저일 수도ㅎㅎ 그런데 망한 나라라서 유커들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나오는 걸까요? 이렇게 중국이 지지부진한건 그냥 중국 손절치라는 거겠죠. 내가 저가 매수할 때니까 중국이랑 그 인접국가(한국... 한국....) 저가매수했던 개미들 다 손절치라고요. 항셍 지수로 보면 약간 더블딥 치는 것 같아서 모양새가 안좋긴 하니깐 손절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중국은 중국이니까요.

 

레이 달리오는 중국의 지지부진한 모습을 오히려 아름다운 디레버리징의 모범 사례라고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은 2021년부터 부동산 디레버리징을 했죠. 강도높은 규제를 통해서 무리한 레버리지를 땡겨 쓴 기업들을 자연스럽게 도태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그 작업도 끝물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중국은 부동산 부양으로 돌아섰기 때문인데요. 생산자 물가지수 PPI7월에 전월대비(6) 플러스+ 로 돌아섰습니다. 이젠 8월 지표가 중요하겠네요. 연달아 +가 나오면 중국의 지지부진함도 여기서 끝일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제는 믿음의 영역이긴 합니다. 세계 각국의 PPI-5%가 된 마당에 여기저기서 좋지 않은 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여기서 PPI가 더 빠져서 -20%가서 디플레이션 끝판왕 대공황으로 진입하냐 vs 아니면 PPI반등을 필두로 리플레이션으로 진입하냐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이라고 하기엔 중국에서 상품 가격 지수는 연일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증시랑 센티멘탈만 안좋고 상품 가격과 펀더멘탈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가격이 오르면 기업의 이익 증대로 이어지니까 증시는 돌아설 것이라고 보는 게 제 생각입니다. 단지 지금은 시간차로 인해 증시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이죠. 이 모습을 보고서 "상품 가격 올라도 증시 안오르네 대곰탕이다!"하고 도망가야 하느냐 마느냐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어차피 모든 게 선택의 문제 아닌가요? 기회의 순간에는 증명할 수 없고 증명의 순간에는 기회가 없습니다.

 

, 저는 안유화 교수님과 일정 부분에서 견해를 같이 합니다. 미국은 결코 중국을 망하게 둘 수 없습니다. 둘은 서로 양립하며 가게 될 것입니다. 중국은 현재 부동산에 집중된 돈의 흐름을 어떻게든 다른 분야로 이동시키려고 하면서 디레버리징을 하고 있습니다. 이 디레버리징이 잘 마무리된다면 중국은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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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유광선(WILDS) 외 옮김 / 와일드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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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까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이런 고민을 해봤다면,

당신에겐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데일 카네기의 저서를 읽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데일 카네기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단순, 명료함이라고 하는데요. 읽어보니 맞습니다. 카네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했습니다. 하지만 단순명료함으로 끝내면 뭔가 확 와닿지 않잖아요? 그래서 책에서 그는 항상 사례를 이야기하더군요. 카네기는 생전에 강연, 강의를 통해 유명해지기 시작했는데, 그가 인기를 끌게 되었던 비결이 바로 사례 중심의 강의였습니다.

카네기는 <인간 관계론>에서 친구를 사귀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를 말했는데요. <인간 관계론> 제목으로 출간된 책들이 많아 책마다 장(章) 수가 다르더군요. 4장으로 된 인간 관계론도 있고 6장으로 된 인간 관계론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가 본 와일드북의 <인간 관계론>에서는

1.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

2.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방법

3. 원하는 대로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4.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방법

5.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방법

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에서도 앞뒤 다 자르고 핵심만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1. 비난하지 말라

2. 진심으로 칭찬하라

3.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서 욕구를 자극하라

너무 당연한 말이죠? 원래 그래요. 진리는 단순명료하니까요.

그치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당연한 말도 사례와 함께 읽으면 진부한 진리가 내 마음에 착 달라붙는 그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등장하는 사례들이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기억에 남는 사례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사람들 얘기만큼 재밌는 게 또 없어요.

1.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도 한 때는 타인을 비판하는 데서 만족감을 얻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람들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편지와 시를 써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에 떨어뜨리곤 했다고 합니다.(인성 무엇;;) 그리고 그 편지 중 한 장은 링컨의 인생을 바꾸게 됩니다.

1842년 가을, 링컨이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때, 그는 제임스 쉴스라는 호전적인 정치가를 조롱하게 됩니다. 링컨은 '스프링필드 저널'에 익명으로 편지를 기고하여 마을 사람들이 그를 마음껏 비웃도록 만들었죠. 예민하고 오만한 쉴스는 격분하여 편지의 주인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말을 타고 링컨을 찾아가 결투를 신청하죠. 싸움을 원치 않았던 링컨은 결투에 응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 당시 사회 분위기상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결투를 승낙해야 했습니다. 결전의 날, 그와 쉴스는 미시시피강의 모래사장에서 만나 목숨을 건 결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입회인들이 나서서 결투를 중단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링컨에게 일생일대의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 그에게 사람들을 대하는 데 필요한 교훈을 안겨주었죠. 그는 그 뒤로 단 한 번도 남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편지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는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후에 링컨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어 남북전쟁을 치르게 되는데요. 당시 북부군을 통솔하던 미드 장군과 링컨 대통령과의 일화가 있습니다. 북부군이 전투에서 승기를 잡고 남부군을 괴멸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링컨은 즉시 남부군을 공격해 적의 수장을 생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북부군의 수장 미드 장군은 진격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고 주저하여 남부군에게 전장을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결국 남부군은 강을 건너 탈출에 성공하게 되었죠. 링컨은 격노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미드 장군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습니다.

친애하는 미드 장군 귀하

당신은 리 장군의 탈출이 가져올 불행의 크기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를 손쉽게 잡을 기회였습니다. 최근에 이룬 여러 승리와 더불어 그를 잡기만 했다면, 전쟁을 끝낼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붙잡지 못했기 때문에 전쟁이 무기한 연장될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 리 장군을 눈앞에서 놓친 당신이 어떻게 겨우 기존 병력의 3분의 2만 가지고 강의 남쪽으로 내려가 그를 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걸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당신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괴롭습니다.

이 편지를 읽은 미드 장군은 어떻게 했을까요?

미드 장군은 이 편지를 읽은 적이 없었습니다. 링컨이 편지를 부치지 않았기 때문이죠. 편지는 링컨이 작고한 뒤 남은 서류들 가운데 발견됐습니다. 링컨은 분노에 차서 편지를 다 써놓고서도 마음을 다잡고 편지를 치워버렸던 것입니다.

2.

벤자민 프랭클린이 젊었을 적, 퀘이커 교도였던 한 친구가 그를 데려가 다음과 같은 신랄한 말로 쏘아붙인 적이 있습니다.

"벤자민, 너는 구제 불능이야. 너는 의견을 달리하는 모든 사람과 부딪치지. 네가 하는 말들은 너무 공격적이어서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네 친구들은 네가 없을 때 더 즐거워해. 너는 아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도 않지. 사실 애써 불편함과 고생을 감수하면서 네 의견을 바꾸려는 사람은 없을 거야. 너는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걸 알 수 없을거야. 가지고 있는 게 얕은 지식인데도 말이야."

벤자민 프랭클린은 그 쓰라린 비판을 받아들이고 180도 바뀌었습니다. 후에 프랭큰인은 대통령이 되어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규칙을 정했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거스르는 말은 물론 나에 대한 긍정적인 주장을 삼가겠다고 말입니다. 나는 의견이 바뀌지 않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확실히', '의심의 여지없이'와 같은 단어나 표현을 쓰는 것을 스스로 금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신 '상상해보기에', '파악한 바로는', '생각하기에' 또는 '지금으로써는 이렇게 여겨지는'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상대방이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바를 옳다고 주장한대도, 나는 그의 부조리함을 지적하거나 그 부조리함을 즉시 증명해냄으로써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답을 할 때면 어떤 경우 또는 상황에서 그의 의견이 옳을 수 있다는 이야기부터 먼저 꺼내기 시작하여, 현 상황에서는 의견의 차이가 있다고 보이거나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나는 태도를 바꾸는 데에서 생기는 이점을 금방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대화는 더욱 즐겁게 흘렀습니다. 겸손하게 의견을 제안했더니, 사람들은 더 쉽사리 받아들이고 반발심도 적었습니다. 나의 잘못이 드러난 경우에도 굴욕을 덜 받았으며, 내가 옳았을 경우 상대방이 쉽게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나와 의견을 같이하도록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타고난 성향으로 인해 억지로 이 같은 태도를 갖추어야 했지만, 나중에는 너무도 쉬운 습관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난 50년 동안 그 누구도 나로부터 그 어떤 독단적인 표현을 들어본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습관 덕분에, 새로운 제도나 오래된 것의 개혁을 제안할 때 친애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으며, 공공 위원회의 의원이 되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말주변이 없었고, 연설은 꿈도 꿀 수 없었으며, 단어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데다, 잘못된 언어를 쓰기도 했지만 보통 하고자 하는 주장은 관철할 수 있었습니다.

3.

아버지가 잊었단다

W. 리빙스턴 라니즈

아들아, 들어보아라, 너의 잠든 모습을 보며 이 말을 한다.

고양이 발처럼 보드라운 주먹이 너의 뺨을 받치고 있고 땀에 젖은 이마에는 곱슬거리는 금발이 몇 가닥 붙어 있구나. 아빠는 네가 자는 방으로 혼자서 살그머니 들어왔단다. 조금 전 서재에 앉아 서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후회스런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 왔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으로 네 침대로 왔다.

아들아, 네게 화를 냈던 게 내내 마음에 걸렸단다. 학교 가려고 준비할 때 고양이 세수만 한다고 꾸짖고, 물건을 바닥에 내팽개친다고 화를 냈지. 아침 먹을 때도 잔소리를 했구나. 흘리지 말고 먹어라, 꼭꼭 씹어서 삼켜라, 팔 괴고 먹지 마라, 버터를 너무 많이 바르는 것 아니냐 하면서 말이다. 내가 집을 나설 때 너는 놀이하러 가다가 내게 손을 흔들며 "안녕, 아빠" 했는데, 아빠는 인상을 쓰며 "어깨 펴고!" 하고 대답하고 말았구나.

저녁에도 똑같은 일을 한 것 같구나. 집에 오는데 네가 무릎을 꿇고 구슬치기를 하고 있는 걸 봤다. 네 양말에는 구멍이 나 있었지. 집으로 오면서 너보고 앞장서 가라고 해서 네 친구들 앞에서 너에게 창피를 주었구나. '양말이 얼마나 비싼데..... 네가 번 돈으로 양말을 산다면 이렇게 함부로 신지는 않겠지?' 이런 얘기를 하다니,

아들아, 아빠는 너무 부끄럽구나.

저녁에 서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네가 상처받은 눈빛으로 살며시 서재로 들어왔던 거 기억하고 있지? 누가 방해하나 하고 짜증이 나서 내가 서류 너머로 쳐다 보았을 때 너는 문가에서 망설이고 있었단다. 아빠는 "그래 원하는 게 뭐냐?" 하고 날카롭게 말했지. 너는 아무 말도 않고 서 있다가 갑자기 달려와서 내 목을 끌어안으며 내게 입 맞추고는 조그만 팔로 나를 꼭 안아주었지. 네 가슴에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 아무리 돌보지 않아도 결코 시들지 않는 사랑이 가득 차 있는 게 느껴지더구나. 그러고 나서 너는 탁탁 거리는 발걸음 소리를 남기고 네 방으로 갔단다.

아들아, 네가 간 직후 아빠는 가슴이 저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두려움이 갑자기 밀려오는 바람에 그만 서류를 떨어뜨릴 정도였단다. 아, 나는 습관적으로 어떤 짓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습관적으로 꾸짖고 야단치고.... 우리 아들이 돼준 고마운 너에게 아빠가 주는 보상이 이런 것들이었다니. 하지만 아빠가 너를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던 것은 아니란다. 단지 아직은 어린 너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랐기 때문이란다. 나는 어른의 잣대로 너를 재고 있었던 거란다.

아들아, 너는 정말 착하고 좋은, 진실한 아이란다. 조그만 네 몸 안에 언덕 너머로 밝아오는 새벽만큼이나 넓은 마음이 들어있다는 게 느껴졌단다. 네가 먼저 아빠에게 달려와 잘 자라고 입맞춰줄 때 나는 그것을 분명하게 느꼈단다.

아들아, 오늘 밤 내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아빠는 불도 켜지 않고 네 머리맡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말이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건 아주 작은 속죄에 불과하겠지. 네가 깨어있을 때 너에게 이런 얘기를 해도 네가 잘 이해하지 못하리란 것을 아빠도 안다. 하지만 내일 아빠는 진짜로 아빠다운 아빠가 되어 주마. 네 친구가 되어서 너랑 함께 즐거워 하고, 너랑 함께 아파하겠다. 혀를 깨무는 한이 있더라도 잔소리는 하지 않으마. 주문처럼 이 말을 입에 달고 있겠다.

"아직은 아이일 뿐이다. 어린 아이일 뿐이다."

아빠는 너를 어른으로 보고 있었던 것 같구나. 하지만 아들아, 이렇게 작은 침대에서 피곤한 듯 웅크리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니 네가 아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되는구나. 네가 엄마 어깨에 머리를 얹고 엄마의 품에 안겨 있던 게 바로 엊그제 일인데, 나는 너무 많은 걸 바랐구나. 너무 많은 걸 바랐구나.



4.

도로시 딕스는 결혼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혼에 비하면, 태어나는 것은 우리 인생에 있어 사소한 에피소드이며, 죽는 것은 하찮은 사건입니다. 그 어떤 여성도 왜 남성이 사업이나 일을 성공하는 데 기울이는 노력을 가정에는 절반의 절반도 기울이지 않는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성에게 있어 만족한 아내를 두거나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백만 달러를 버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지만, 어떤 남성도 성공적인 결혼을 위해 진지한 고민을 학더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운에 맡긴 채 성공이나 실패를 받아들입니다. 아내는 왜 남편이 자신들을 세련되게 다루지 못하는지, 부드러움 대신 강압적인 방식을 택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모든 남편들은 아내를 기쁘게 만들어 그 어떤 일도 아무런 대가 없이 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살림을 잘해 큰 도움이 된다는 가벼운 칭찬 몇 마디로 아내가 동전 한 푼까지 아끼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산 드레스를 입었을 때 아내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 말해준다면, 그녀는 파리에서 온 신상품을 사지 않을 것입니다. 아내가 눈을 감아주길 바라면 두 눈에 키스하면 되고, 아내가 말을 멈추길 바라면 입술에 키스하면 됩니다.

모든 아내들은 남편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걸 모를 수 없습니다. 이미 자신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상세히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작은 칭찬과 아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신, 싸움을 택한 대가로 맛없는 음식을 먹고, 그녀에게 새 드레스, 리무진과 진주 선물에 돈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 아내는 남편에게 화를 내야 하는지, 혐오감을 느껴야 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카네기는 이 책을 만들기까지 15년간의 실험과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 모든 연구가 인간 관계에 대한 것들이었죠. 카네기가 얼마나 많은 사례들을 접했을까요? 그 사례들이 100년이 다 되어간다고 해서 지금과는 다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인류의 삶은 반복되니까요.

이미 수많은 빅 데이터로 검증된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그가 서문에 말했던 것처럼 간절하게 바라고, 계속 읽고, 실천한다면 우리의 인간 관계는 많은 게 달라지지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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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 성공한 3천 명을 인터뷰하고 깨달은 성공의 공식
제임스 알투처 지음, 홍석윤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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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책이나 여러 매체에서 좋은 말, 좋은 글귀들을 많이 봅니다. 책을 보며 처음에는 그런 말들에 매료됐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성공의 법칙들이 나를 바꿔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죠. 성공의 법칙,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가지 기술 등등..하지만 책을 읽은 후에도 저는 딱히 달라지지 않더군요. 자기계발서들을 몇 번 읽다보니 이제는 그것들이 다 뻔한 말이고 당연한 말이라 속으로 '다 아는 말이네'라며 그다지 감흥을 느끼지 않고 지나치곤 합니다. 지금 와서 왜 그런가 생각해봤더니 저에겐 저의 관성이 있었고 성공의 당사자들과 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최근 읽은 제임스 알투처의 <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라는 책도 어떻게 보면 주변의 흔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작가가 인터뷰한 '성공의 당사자'들 가운데에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거나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조금 색다른 자기계발서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 제임스 알투처는 성공적인 기업가로서 '제임스 알투처 쇼'를 통해 20년 동안 거의 3천 명에 가까운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해서 인터넷의 오프라 윈프리로도 불립니다. 그는 20개의 회사를 창업했으며 수많은 회사에 투자하고 있기도 한데요. 그만큼 그의 인생이 다채롭고 수많은 굴곡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가 인터뷰했던 사람들의 면면도 다양합니다. 사진 작가 체이스 자비스, 그림책 작가 주디 블룸, 심리학자로 유명한 웨인 다이어, FBI 출신의 인질 협상가 크리스 보스, 마약상 프리웨이 릭 로스 등 공통점을 찾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을 인터뷰했네요. 작가는 그들을 인터뷰하며 느낀 깨달음들을 정리해서 3가지 장(章)으로 분류했는데요. 1장은 관계, 2장은 배움, 3장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람들의 비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했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평범한 진리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관계로 인해 좌절하고 관계를 통해서 배우고 관계를 통해서 성장합니다. 작가는 깨달음은 결국 관계를 개선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최고의 사진 작가 체이스 자비스로부터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사진 기술을 배우는 것보다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과 친해지는 것이 먼저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는 밖으로 나가서 한 멕시코 여인을 만나 그 조언대로 실천하고 관계를 개선하여 사진을 찍는 데 성공합니다. 작가는 인질 협상가로부터 배운 협상 기술, 악명 높은 마약상에게서 배운 리더십 등을 통해서도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는 작가로부터 '내가 만나는 사람들, 앞으로 만날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면 부와 성공은 자연히 따라온다'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기억나는 부분이 있는데요. 래퍼 맥 레달(Mac Lethal)이 한 말입니다.

"당신의 졸작을 두고두고 기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당신이 그 일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훌륭한 작품을 내놓을 수 있을 테고 사람들은 그것을 기억할 겁니다."

p72

그래서 저도 이 형편없는 서평을 자신있게 씁니다.ㅋㅋ

근데 이 생각은 진짜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서도 관계의 어려움 때문에 학창 시절 고생한 경우를 봤거든요. '사람들이 나를 안좋게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고민은 굉장히 자기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저는 직업 특성 상 다양한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맥 레달의 저 말을 기억했다가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보면 꼭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장에서는 '배움'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작가는 당장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재창조'라고 강조합니다. 이 '재창조' 개념이 제게 꽤 와닿았는데요. 간략하게 말하면

재창조

1. 자유를 다른 방식으로 정의하는 것

2. 관계를 개선하는 것

3. 습관을 개선하는 것

p78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인터뷰한 수백 명의 최고들은 모두 자신을 재창조했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자신을 끊임없이 재창조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맞는 말이에요. 그걸 실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그래도 한 번 작가가 한 말을 되뇌어 봅니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다. 내일은 너무 늦다. 그리고 어제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당신의 재창조는 오늘 시작된다.

p79

저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실제로 좋지 않은 생활 습관 때문에 위 건강이 안좋아져서 고통받고 있거든요. 성공이고 뭐고 일단 아픈 것부터 해결해야겠습니다.


이 책의 뒷 표지에는 아마존 서평이 실려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뇌를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을 읽으세요.

그들도 처음에는 평범했다

네.. 읽겠습니다.

마지막 부록에 있는 말이 인상깊어 그걸로 마무리를 대신할까 합니다. 혹시라도 읽으셨다면 형편없는 서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B. 병에 걸려 재창조를 할 수 없다면?

재창조는 세로토닌, 도파민, 옥시토신 등 신체의 모든 건강한 화학물질을 활성화시킬 것이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 그러면 건강해질 것이다.(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건강을 핑계로 삼지 않는 것이다. 내 말은 당신의 건강을 먼저 재창조하라는 것이다. 몇 시간 더 자고 더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라. 이런 것들이 재창조의 핵심 단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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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장영한.장호철.박준혁 지음, 김점수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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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은 차트 퀴즈로 풀어보는 <미국 주식 매수 타점 완전 정복> 입니다. 이 책은 좀..특이한 책인데요. 우리가 흔히 읽는 글이 빽빽한 책이 아니라 문제집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책입니다.

주식을 처음 입문하는 분들이 공부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차트를 다루는 책이다보니 용어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퀴즈를 풀다보면 해결이 되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보조지표인 MACD에 대해 다시 공부를 했습니다.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and Divergence)는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MACD가 0위로 올라오면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위로 올라왔다는 건데요. 즉, 주가가 상승세라는 것이죠. 하지만 보조지표는 보조지표일 뿐, 중요한 것은 캔들이죠. 캔들과 MACD를 함께봐야 추세와 패턴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MACD같은 보조지표는 설정값을 많이 높여서 사용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기본 설정값인 12, 26으로 사용할 경우 매수, 매도 신호가 너무 빈번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가짜 신호가 많이 출현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MACD의 설정값을 120, 260으로 하고 Signal 값도 기본 설정값의 10배인 90으로 해놓고 차트를 봅니다.



그럼 이렇게 장기 추세를 잘 나타내는 보조지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한 건 아닌 게 위 차트를 보면 매수 신호가 떴던 22년 11월 21일 같은 경우 KOSPI 지수는 단기 고점인 2500부근이었죠. 그 후 1월에 2200까지 하락하죠. 하지만 보조지표를 보조지표로만 받아들일 수 있다면 장기 추세를 확인하는 용도로 MACD는 아주 유용합니다.

다만 이 책은 저같이 장기 추세를 보는 사람보다는 트레이딩, 단기 매매를 하시는 분들께 더 유용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이 매수 타이밍이기 떄문에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다보면 단기적인 접근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0분봉 차트에서 매수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죠. 또한 설명이 아예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주식에 대해 이론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약간은 애매할 수 있는 책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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