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원이의 선물 큰 돛단배 2
배지은 글.그림 / 책단배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책단배의 큰돛단배 시리즈 두번째 책인 채원이의 선물을 만나보았어요..

표지서 부터 엉뚱 발랄한 채원이를 만날수 있는데요..

여느 또래 여자친구 처럼 엄마 물건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무지 많은 이쁜 꼬마숙녀 채원이.. 참 귀엽지요??

저도 아들을 키우다 딸을 키워보니 정말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정말 고집이 세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지만 아직 어린것이 얼마나 엄마를 생각 하는지요..ㅎㅎ

채원이를 보며 울 딸 예원이의 가까운 미래 모습인것 같아 웃음이 나왔답니다..ㅋ

 



 이 책의 주인공 채원이는 엄마를 너무 사랑한대요~~ 물론 엄마도 채원이를 무지 사랑하구요~~

그런데 요즘 엄마랑 채원이의 생각이 달라 채원이가 많이 속상한가봐요~

엄마는 길거리에 파는 음식을 사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채원이는 달콤한 솜사탕이 너무 먹고 싶데요~~

엄마 몰래 살금살금 나와 솜사탕을 사고는 또 엄마생각에게 주고 픈 마음에 먹고 싶은 맘을 꾹 참고 엄마에게로 신나게 달려가는 채원이...

 

 

그런데 엄마는 채원이 마음을 너무 몰라 준데요~

마귀할멈 같은 눈으로 채원이를 야단친데요~~ㅎㅎ

정말 어릴적 이런 기억 누구나 있지요..ㅋㅋ

저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내내 어릴적 생각이 새록새록 피어나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네요~~

그때는 이해할수 없던 엄마의 마음이 지금은 이해가 되는 엄마가 되었기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도 채원이의 편도 엄마의 편도 들어줄수 없는 엄마 이네요~~^^

 



그런데 호기심 대장 울 채원이 또 어디로 간걸까요

사탕을 하나 물고는 엄마가 싫어라하는 모래놀이터에서 모래장난을 하고 있데요~~

그런데 사탕까지 거내서 개미들이랑 재미나게 놀고 있는 채원이...

근데 울 채원이 개미들이 너무 좋아 채원이가 너무 좋아하는 엄마에게도 개미를 선물하고 싶데요~~ㅎㅎ

개미를 한움큼 쥐고 기쁨가득 엄마에게로 달려가는 채원이~~

엄마는 그런 채원이의 선물을 받고 이번엔 뭐라고 하실까요??

이 책은 우선 너무 귀엽고 엉뚱발랄한 채원이를 만나서 그것만으로 참 유쾌해 지는 동화랍니다..

그리고 더블어 아이의 눈에서 아이를 이해 하는 엄마가 되기도 하구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 할수 있는 아이가 되게도 하는 책인것 같아요

책을 읽기전 채원이의 선물이 뭘까 참으로 궁금했었는데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진 선물임에 틀림없는것 같아요..ㅎㅎ

채원이의 이야기를 통해 좀더 아이를 배려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봐주자고 내심 다짐한 엄마였답니다..

함께 읽은 6살 아들과 3살 딸 현서와 예원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어찌나 웃어 대는지요..

그러면서도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의 편을 조금이나마 들어주는듯 해서 내심 뿌듯하기도 했다지요..

책단배의 큰돛단배시리즈... 채원이의 선물...

엄마와 우리아이들의 입가에 큰 웃음을 선사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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