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시작할 땐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시로쿠마 나나민 외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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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귀여운 그림이 잔뜩 담겨 있는 손그림 일러스트 책이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러스트로 가득 차 있는데 다이어리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소장했으면 하는 책이었다.


단계별로 그림을 완성해가는 방법이 차근차근 실려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도 ‘아, 이렇게 그리면 되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각 단계마다 어떤 부분을 추가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부담 없이 따라가기 좋고, 마지막에는 옅은 밑그림이 마련되어 있어 직접 펜을 올려 따라 그리기만 해도 완성작이 만들어지는 구조라 정말 친절하다.



일러스트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만 이 책은 선을 긋는 방법부터 색깔 조합하는 방법, 그림을 그리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연습해 보고 배워볼 수 있다.


기초 선 긋기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복잡한 장식 요소로 확장되는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손이 그림에 익숙해지고, 어떤 페이지든 나만의 분위기와 스타일을 담아 꾸밀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수준을 넘어서 나만의 다이어리를 작품처럼 완성할 수 있는 감각을 차근차근 키워주는 구성이라 꽤 든든하다.



색을 조화롭게 사용하는 건 결국 감각도 필요하고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책에는 참고할 수 있는 색 조합 표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떠올린 순간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다.

막연했던 색 선택이 훨씬 구체적이고 쉬워지고, 매번 비슷한 색만 쓰던 습관에서도 벗어나게 해준다.


그림을 그릴 때든, 다이어리를 꾸밀 때든, 혹은 굿 노트로 디지털 작업을 할 때든, 이 색 조합 표는 마치 작은 색감 길잡이처럼 옆에서 도와주며 더 예쁜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내가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나 감정을 색으로 더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른쪽에 보이는 저 작은 친구가 바로 내가 직접 그린 햄스터다!

그리면서도 “이게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싶을 만큼 마음이 절로 녹아버릴 정도였는데 완성된 모습을 보니까 더더욱 사랑스러워서 혼자 감탄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볼수록 포동 포동 하고 동글동글한 느낌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진짜로 쓰다듬고 싶을 정도!


쉽고 귀여운 일러스트 그리는 요령부터 이 요령을 응용할 수 있는 일러스트 예시, 글자와 장식 그리기, 수첩과 공책을 정리하는 방법까지 전부 다 잘 설명되어 있어서 다이어리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싶으신 분들, 굿 노트 활용하시는 분들에게 작고 확실한 영감과 실용적인 기술을 동시에 선물해 주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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