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기 마시기 시리즈같은 공기 마시기는 소장본으로 가지고 있어서 좋아하는 작품인데 유우지님 특유의 공식이랄까 덩치 크고 사나운 집착의 끝 개아가공이랑 냉소적이면서 서늘한 미인이고 조금 초탈한 듯한 조련수가 나옵니다.교차로에 비가 내리면도 좋았어요. 같은 공기 마시기에 나오는 해신이 친구 재영이가 주인수로, 잠깐 나오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읽게되서 좋았습니다. 고교물에서 재회물로 재영이의 어두운 과거가 많이 아팠습니다. 읽으면서 재영이가 물같 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흐르면 흐르는대로 담아두면 담아두는 대로.. 속은 제일 어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사랑이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인 정무와 재회하고 연인이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슈가스윗과 비 내린 뒤 공기는 메인 이야기의 외전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상적이고도 집착서린 두 부부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상헌이의 아들스러움은 변하지 않아 해신이의 속뿐만 아니라 제 속도 뒤집어 놓았답니다. 전에 읽어 봤던 작품을 오랜만에 읽게되어 재미있었습니다. 또 가족 복이 없는 해신이와 재영이가 가족을 이루어 사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마냥 행복하고 단란하지만은 않고.. 집착과 질투로 친구 만나는 것도 싫어하는 가족이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