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앤드류 머레이의 온리 갓 -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임재를 경험하는 삶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3월

나의 생명되신 주님의 은혜를 우리는 매일 매일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며, 나의 아버지이시다.

이런 고백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걸렸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보다는

하루 하루의 삶에서 불평과 불만이 많았다.

일상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 거리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가득차 있었다.

나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하루의 일상은 여전했다.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이 가득하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지,

나는 하나님 한분만으로 기뻐할 수 없는지,

늘 고민하고 고민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되었다.

일상생활과 믿음생활에 대한 이원론적 생활로 가득했던 내가

이 책을 통해 일상과 믿음생활을 하나로 묶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생활을 배워가게 되었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그러나 매번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가 들었지만

이 책을 통해 나는 매순간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매 순간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렵지도 않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함께 하신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행복이다.

행복한 삶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따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생활이 무엇인지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에서 질문한다.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관점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정적 접근이 아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한 것이다.

순전히 성경에서 찾아 우리에게 생활화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는 것이지만 쉽게 인도하는 저자의 마음도 읽을 수 있어 좋다.

이 책은 누구나 하나님의 임재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구체적 삶의 지침까지도 내포하고 있다.

일생속에서 흔들림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는 기초를

세워갈 수 있는 길과 방법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며,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나는 일상에서

"하나님을 바랄 수 있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살아왔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았음에 대한 확신과 함께

이 책을 읽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