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집
조앤 바우어 지음, 이순영 옮김 / 꽃삽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지은이 조앤 바우어의 어린시절을 그려낸것 처럼 슈가라는 아이의 성장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만들어 내는 삶을 그려 나가고 있다.

슈가라는 이름은 어린나이에 그가 격어나가고 있는 삶은 만만찮은 삶이었고

엄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베넷선생님과 슈시라는 강아지.

이렇게 슈가 곁에서 그의 삶을 격려하고 웃음을 만들어 주고 희망을 주었고

꿈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준 그들과 함께 슈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겨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을 일깨워주고 있다.


슈가에게 아빠라는 단어는 생소하다.

그가 아빠를 불러보는 것조차 없었고 아빠는 게임과 도박과 술로 집을 떠나

살아가는게 아마도 그의 삶의 모든것이 었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엄마는 가정에 소홀하고 충실하지 못했던 아빠였음에도 늘 기다리고 

믿고 기다리고를 반복했던것 같다.

언젠가는 가정을 위해 돌아와줄거라 믿고 계속 바라며 살아왔던것 같다.

우리네 삶에서 보면 가장이 되어서도 가정을 지키기 못하고 어떤 부귀영화나

헛된꿈을 쫓으며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것은 본인에게도 힘겨운 삶이며 가정도 지키지 못하는 잘못된 생각인것 같다.

어떻게든 가족과 함께 가정을 지키고 힘들어도 함께 이끌어갈수 있는 것이

가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슈가는 외할아버지 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면서 아빠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

지만 할아버지의 사랑과 엄마의 사랑속에 잘 자라지만 아빠의 빛독촉으로 인해

집을 잃게 되고 아무것도 없이 거리로 쫓겨나게 된다.

그러면서 생전에 늘 할아버지가 해주셨던 말씀들을 기억하면서 용기를 얻고

꿈을 향해 나아갔으며 베넷선생님을 통해 어디에 가든지 꿈을 주고 희망을

품게 선생님을 잊지 않았던것 같다.

마음의 힘듦이 있을때마다 일기를 쓰고 그 일기를 시처럼 쓰게 되었다.


이후 엄마의 친구를 따라 시카고로 가는데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잠을 잘 곳도

없는 처지가 되어서 엄마는 정신적인 공황을 겪게 되어 우울증과 함께 정신적인

고통이 함께 오게되고 엄마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슈가는

 렉시아줌마와 맥아저씨의 집으로 가게 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그후 다시 

아빠가 찾아오지만 가족을 이끌어갈수 있는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찾아와서

 슈가와 엄마를 더욱 힘들게 하는데..

그러나 슈가는 슈시와 엄마의 건강이 회복되어서 희망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고

이름처럼 달콤한 나의 집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간다는 내용이다.


슈가의 삶을 보며서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 ,엄마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아파하는 모습과 힘든상처들을 잘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는 시간들을

보면서 너무나 감동이 되었다.

살아가면서 어떠한 어려운 상황이 되면 포기하고 낙담하지 않는 마음

작은용기라도 굽히지 않고 대담하게 나아갈수 있는 마음들, 손잡고 함께 나아갈수

있는 마음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이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불씨가

되어 나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될수 있다는 것 또한 배우게 되었다.

긍정적인 메시지와 희망을 갖고 용기를 갖게 하는 감동적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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