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답이다 - 가족을 웃게 하는 아버지의 힘
박종태 지음 / 두란노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아버지학교의 경험을 통해 가정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는 저자의

따뜻함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의 에피소드와 생활속에서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부부간에 크고 작은

일들 , 사소한 문제로 인한 갈등과 결환생활에 대한 부부간의 사랑과

갈등을 풀고 서로를 이해하는 문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모든것을 이겨나갈수 있었음을 말하고 있다.

주님은 사랑이시라. 이러한 고백이 가정에서 일어나고 함께 이겨나가는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 함께 했기 때문이리라.

 

책의 제목처럼 사랑이 답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책을 넘겨갔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러가지 갈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들에게 대한 책임은 부모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아이들에 책임을 앞세워 가정에 대한 소홀함이 간혹 부부에게 생길 때가 많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사랑이 답이다" 책을 통해 가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에 대한 따스함을 알게 되었다.

분명, 우리에게 가득 안겨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잊고 살았다. 많은 것을 잊고 살았다는 것을 느낀다.

삶에 지쳐있고, 바쁘다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소중한 사랑을 잊고 살았다.

사랑을 위해 일하고 사랑을 위해 아이들을 책임졌는데

사랑이 없이 일하고 책임을 다하고자 했기에 지치고 힘들었다.

작은 책이지만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었다.

한 겨울에 찬바람속에 따뜻한 모닥불처럼

이 책은 따스함을 주고 있다.

저자는 사랑이 답이라고 말한다.

왜 결론적 사랑에 대한 답을 했을까 궁금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에 사랑이 가득한 곳에 가정이기 때문이다.

가정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결론된다.

사랑이 가득한 곳에서 아이들이 자란다.

사랑이 없는 곳은 아이들에게 공허함을 준다.

이 책은 사랑에 대한 가치를 찾게 했다.

사랑은 부부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주고 있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를 품게 해야겠다.

아내된 내가 이 책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었다.

남자에 대한 영역과 아버지에 대한 영역에 대한 이해를 갖지 못했던

나는 아내의 입장, 엄마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했다.

사랑보다는 현실적 엄마, 아내였기 때문이다.

이책을 통해 현실적인 엄마, 아내가 아닌

사랑으로 다시 바라보고자 했다.

사랑이 답이다라는 근본적이면서 기초적인 사실을

우리는 망각한다. 현실적 노예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책을 통해 다시금 굳어진 마음, 얼어붙었던 마음 등을

녹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좋은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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