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부하는가 -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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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 지 모른다.

공부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쉽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지만 간섭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지혜로운 이들이 거의 찾기 어렵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답답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삶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다.

신분상승을 위한 공부와는 다른 삶의 지혜를 갖는 공부.

자신만을 위한 공부.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등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주부로서 인생의 맛을 보고 있다.

학창시절의 추억보다는 누구의 엄마로 인생을 살아간다.

친구들과 교실에서 선생님께 야단 맞으며 공부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왠지 공부하는 것이 싫었다.

세월이 지나 철이 들어 공부하고자 했지만 공부의 맛을 느끼지 못하겠다.

저자의 책을 통해

공부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다.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자신만의 공부를 저자는 해 왔다.

누구의 공부보다는 자신의 공부를 했던 것이다.

새벽시간을 통해 자신에게 투자함은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 보이고자 함이 아니다.

누구와의 경쟁에서 이기고자 함도 아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 가는 저자의 삶에 놀라울 따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마, 아빠의 인생으로 살아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저자는 달랐다.

그는 공부의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공부의 뜻을 세운 것이다.

그가 공부에 목표가 있었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을 때

집중력는 평범한 이들은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

그렇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여가는 것을 보면서

도전을 받기도 한다.

공부의 방법으로 소개된 여러가지 방향은 한번쯤 시도해 보고 싶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공부의 뜻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공부는 평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방향을 잃고 살았던 삶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나의 삶을 넓고 높고 가꾸어갈 시간은 남았다는 것을 알고

저자인 박사님의 인도를 이 책을 통해 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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