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청춘
후지와라 신지 지음, 김현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맨발의 청춘 ! 이 책을 받아들면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출판사도, 저자도 보지 않고 여인의 슬픔을 보았다. 
화려하면서도 옛 색체를 사용하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했다.
영화로도 나왔다고 한다. 신성일과 엄앤란 
맨발의 청춘!
이 책은 단편소설집이다. 
모두 사랑이야기이다. 
사랑과 아픔이 담겨 있다. 
첫번째는 쓰나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가난했다. 가족들이 뱀을 잡아서 
생활했다.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가 죽는다. 어려움의 시작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어려움은 가족에서 시작한다. 
일본도 마찬가지인가보다.
그녀는 생활을 연명하기 위해서 결국은 여관에서 일한다. 
그곳에서 몸을 팔게 된다. 일본의 단면을 보게 한다. 
그러나 그녀는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삶의 햇빛이 드리워진다. 
그렇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또한 지로와 마사미의 이야기이다. 
이들은 신분적인 차이를 가지고 있다. 
서로에게 대한 사랑으로 발전하고자 하나 거리를 두게 된다. 
아쿠자와 관료의 딸 !
일본 사회에서도 신분의 차이로 인한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사랑은 국경도 없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서로에게 대한 호감을 갖지만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아픔이 없는 이는 없다. 사랑의 아픔을 겪지 않는 이 또한 없을 것이다. 
일본사회의 어두웠던 시절과 여인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여성의 관점에서 여성의 내면을 보고자 했다. 
어려웠던 시절과 암울했던 삶을 복합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시대의 면면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새롭다. 그러나 무엇인가 가슴이 쓰린다. 
사랑은 이루어지며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매력이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가슴에 여운이 남긴다. 
여성들은 사랑을 찾아간다하지 않는가 
사랑을 위해는 모든 것을 희생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 책을 보면서 사랑은 힘이다.
사랑은 눈물이다. 사랑은 여운이다. 
사랑은 아픔이다. 사랑은 희망이다.
는 문구들을 그려본다. 
사랑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어려운 이들이나 기쁜 이들이나
어두움에 있는 이들이나 밝은 곳에 있는 이들이나
왜곡 될 수 없는 것이 사랑이다. 
이 책을 보면서
이루어지는 사랑을 기대하며 책장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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