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운명은 한 사람에 의해 좌우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차우셰스쿠의 독재, 공산주의 형성과 그 안에서 펼쳐진 차우셰스쿠의 역활 등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인물, 즉 공산주의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었지만 사실 나는 잘 모르는 인물이었습니다. 악마의 손에 키스를 했기에 선뜻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악마의 손에 키스라는 문구에서 인간적인 면들을 살피면서 그 안에서 애정과 사랑이 담긴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로 인한 루마니아의 과거와 오늘,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한 인물에 대한 평가요, 그 인물에 대한 인간적인 면들을 살피고자 했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차우셰스쿠의 일대기를 알고자 그에 관련된 많은 증인들과 관계했던 인물을 찾아 차우셰스쿠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역사적인 평가는 달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차우셰스쿠의 인간적인 면을 찾고자 함도 보였습니다. 차우셰스쿠는 독재자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차우셰스쿠의 독재자의 잔인함보다는 어리석은 면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차우셰스쿠는 소련과의 관계를 끊고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됨으로 인해 자신의 공화국을 루마니아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루마니아 국민들은 이들이 권좌에서 물러나기전에 공산주의 치하에서 고통과 공포속에서 살았습니다. 한 인물이 이토록 많은 국민들을 공포속에 몰아넣을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잔인함과 망상적인 정치를 펼치면서 독재자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요구하는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조직적인 감시체제를 구축하였고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비밀경찰들로 인해 철저한 관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잔인하고 영원할 독재자라도 무너지게 된다는 실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을 의한 정치가 아니라 철저히 자신을 위한 정치, 독재를 펼쳤던 차우셰스쿠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루마니아 국민들의 가슴에 있다. 그러나 증오의 대상으로 독재자의 잔인함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는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농부의 아들로 제대로 된 학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학력을 위조하기도 한 사례를 갖습니다. 그는 그러나 공산주의를 정립하며 마르크스-레닌 사상을 세웠던 인물 중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인물입니다. 그의 조직과 논리는 지금도 공산주의에서 잘 알려진 바입니다. 그러나 그의 실책과 독재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의 부부들의 행각은 종말을 갖게 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새로 떠오르는 태양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 책은 한 인간이 얼마만큼 잔인할 수 있으며,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는 가, 특히 나라의 존망을 가늠할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