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컴 투 라이프 - Melt의 ‘만 원으로 꽃다발 만들기’ 프로젝트
김신정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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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점을 믿고 샀습니다.

꽃을 좋아하지만 꽃다발이나 이런거 만드는 센스가 없어서 좀더 도움이 될까 싶어서 구매한 책입니다. 꽃다발 만드는데 팁이라도 될 까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왜 이 책 나온거죠? 책 목적을 모르겠네요. 나.이렇게 센스있다? 아니 전혀 실용서로선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제가 원한 것은 만원으로 꽃을 사서 이렇게 소품을 활용하고 이런식으로 꽃을 사용해서 특이한 꽃다발을 만들수 있고 기념일에 쓸수 있는 꽃다발,예를 들자면 어버이날 카네이션 같은 기념일에 어울리는 꽃추천이라던가 그리고 꽃을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손질하는게 좋은가 하고 꽃배색에 대한 충고 이런식의 소소한 팁을 바랬는데...

와. 이책 좋은 말로 하자면 그냥 작가 센스 이렇게 좋다. 이고 나쁜 말로 하자면 질끈 모아 만든 꽃다발 사진 나열이네요. 하다못해 소위 무슨 포토샵처리를 했는기 꽃색도 제대로 나오는게 아니고 사진도 적고-아니 적은게 아니고 꽃이 주인공이 되어야할 사진이 대체.... 정작 보고 만들어야할 꽃다발사진은 작네요. 스타일리시...음. 이런걸 스타일리시라고 하는군요. 담부터 스타일리시라고 문구가 달린 책은 피해가렵니다.

신문지 둘둘 감아서 사진 이쁘게 찍어놓고 신문지로 감아줘도 예뻐요. 그건 저도 할수 있는 말이네요. 문외한인 저도 할수 있는 말이야. 그리고 가장 얼척없던말. 꽃이 좋아서 꽃다발 프로젝트 시작한거 아녀요? 꽃다발 프로젝트 시작하기 전엔 꽃을 좋아하긴 했으나 꽃 이름하고 생김새는 각인이 안됐데...묵묵히 일하시는 플로리스트분들이 진짜 어이가 없을거 같네요.

 

솔직히 시세올린것도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이 꽃시세 해마다 바뀌는거 이 분은 2016년 버젼으로 한거야? 싶고 말이죠. 뭐, 자기가 만원으로 산 꽃 인증때문에 올리셨는지도 모르겟지만서도

 

어쩃거나 실용서로선 별반개도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쁜 꽃사진용이냐. 꽃사진용도 아니네요. 적어도 꽃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 책 말고 차라리 네이버나 이런데 꽃사진쳐서 그렇게 보는게 더 낫습니다.

 

내가 진짜 뭘 바라고 이 책을 샀는지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이 작가님 꼭 기억해뒀다가 다음에는 믿고 피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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