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致死量の戀情 (ソ-ニャ文庫) (文庫)
春日部こみと / イ-スト·プレス / 2015년 9월
평점 :
그러니까 카스카베씨의 소냐문고 두번째 작입니다(아마도...)
카스카베씨는 보고 있자면 통속적인 옛날 만화같은 분위기의 내용을 많이 쓰십니다.
다프네도 그랬고 우리나라 정발된 도망칠거야도 그렇고
이번것도 예외는 아닙니다.
소냐문고답게 일그러진 사랑이 나옵니다.
보통 남주가 여주에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인다던가 이런걸 보이는데 가만 보고 있자면 여기선 오히려 여주가 일그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면 남주를 반려라면서 엄청나게 집착하거든요. 남주가 오히려 끌려가는 느낌입니다. 물론 남주도 여주가 좋으니까 그런거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라고 칭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소냐문고의 남주라 여주가 주도권을 잡고 이런 건 아닌데
남주에 무언가 비밀이 있기 때문에 여주에 한발 물러서려고 하는 그런 거라.
아버지가 대인배네요. 어린 딸내미가 어디서 굴러먹다온 뼈다귀인지 모를 소년을 데리고 오자 걔를 덜컥 양자로 받아들인걸 보면. 무언가 알고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은 남주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 여주와 남주는 주변의 축복을 받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로 끝이 납니다.
주의사항은 아동학대코드가 들어있습니다. 남주가 어릴때 짐승같은 취급을 받거든요.
그러므로 그런 코드가 싫으신 분들은 패스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런거 이외엔 소위 두 사람만의 서로에 홀라당 반해서 익애를 넘어선 치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어서 과연 소냐문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사히코씨는....음. 좀 날린거 같으면서도 병적인 광기를 보이는 두 사람을 잘그리고 있어서 뭐라 말할 수 없네요. 여기서 오히려 아사히코씨가 아닌 다른 분들이 그렸으면 더 안어울렸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사히코님다운 예쁜 그림은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