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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爵樣の咬み痕 (ティアラ文庫) (文庫)
蒼磨 奏 / プランタン出版 / 2015년 7월
평점 :
보고 있으면 소소한 소품입니다. 그림만 보면 남주하고 여주 얼굴이 무슨 로맨스 대작 이럴거 같은데 전혀 아닌...
뭐랄까 흡혈귀로 오해받는 남주. 그런 그가 자기한테 청혼했음을 알자 기절하는 여주.
그런데 그런 여주가 어쩐지 귀여워서 놀리는 남주. 이봐이봐. 나중에 알면 어쩌려고 ....이런 스토리입니다.
전체적으로 여주 귀여운건 당연하고 저얼굴로 남주도 귀여워요.
사실 보면 안의 큰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공작도 목적이 있어서 여주에게 청혼을 했구요.
무언가 목적이 있긴 했는데 갈수록 주객이 전도되어 갑니다.
이런 스토리면 우리나라에선 격정멜로를 쓸 수 있었을텐데...뭐 여기선 둘이서 알콩달콩.
공작님은 다분히 사기꾼 기질이 있습니다.오해를 하고 있는 여주에게 화를 낸다던가 오해를 풀어줄 생각은 안하고
그걸 빌미로 흡혈귀 플레이를 하고 있어!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너 처럼 사랑스러운 여자는 없었데!
아놩...꾼이다! 이 사람....
네. 사실 남주라던가 여주의 묘사가 비교적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30대 건실한 공작으로 보이지만 학창시절 꽤나 위명(바람둥이가 아니라....주먹꾼....외모로 봐서 상당히 얕보는 사람들이 많았을테니 당연할지도요)을 날렸던 남주와 일찍 돌아가진 어머니대신 남동생을 키우면서...음. 사실 전 이 여주인공이 글만 안쓴다뿐이지 그 뭐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었던 토가시 세이야님의 비밀거래 여주같은 인상을 받았어요. 내용전개도 좀 그렇고.
그런데 정말 여주인공은 제가 싫어하는 부류인 위기에 닥치면 꺄아아하고 비명만 지르는 그런 여주인데
이상하게 이 여주 싫지 않네? 역시 삽화가 여주를 살린건가?
삽화를 보면 정말...이분은 디테일 파지 않았는데도 인물하고 인체가 되니까 정말 예뻐보이는 그런 분입니다.
사실 삽화가 코우지씨는 BL삽화가입니다. 딱 표는 나요. 그런데 보통 이런 분들이 여체를 그리면 가슴달린 여자로 그리기 쉽상인데
이 책의 여주는 같은 여자가 봐도 말랑말랑. 남자 녹이겠네..하는 그런 얼굴에 그런 몸매, 즉 베이글녀입니다.그래서 남주가 정말 남자가 여자 예쁘면 홀라당 빠진다고 거기가 갭모에까지 있으니...여주에 홀라당 빠지는게 이해가 되요. 단지 내 불만은 좀더 격정멜로가 되길 바랬다니까!
하이튼 그림은 간단명료 별거 아닌데 여주인공의 두근거림이랄까 이런게 느껴집니다.
남주인공...얼굴에 공작! 하고 써붙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정발되어-내용도 귀여우므로- 보신분들하고 주절대고 싶네요.
참...좀 나이차 커플이에요. 한 13~14살차이가 납니다....하지만 그 당시는 결혼이 좀 그랬던듯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