絶對君主の獨占愛 假面に隱された蜜戱 (蜜猫文庫)
みかづき 紅月 / 竹書房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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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읽은 중간중간에는 뭐야 싶더니 끝에 소위 그 뭐야를 회수하기는 하는군요.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분량조절의 실패? 이런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태어나면서 예언이 이 아이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어도 가장 원하는 것만은 얻을 수 없다라는 모국의 제1왕녀 시실리. 

그런 그녀는 아들이 없는 왕가의 사정상 훌륭한 여왕이 되기 위해 엄한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자기한테는 엄하기만 한 아버지. 사랑을 원했지만 자기의 몫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어릴때부터 좌절을 배우고 자란 그녀는

아버지의 급사후 여왕이 됩니다. 

이런 이야기인데 뭐랄까 스토리설정은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여주인공과 여동생은 엘사와 안나같았어요. 

특히나 여주는 별명이 얼음왕녀. 여동생은 밝고 명랑하며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왕녀...이런 식이라. 

하이튼 갑자기 아버지가 죽은 뒤 왕이 된 시실리. 

노력하지만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어떤 판단을 내려야할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는 자신이 여왕감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조언해주고 도와주는 숙부와 함께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그녀에 구애하는 이웃강대국의 왕. 그는 현재 팽창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결국 그와 결혼하게 되는 시실리. 


이런건데 뭐 설정은 알겠어요. 스스로를 규제하고 틀에 가두어버린 왕녀와 그런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가 그 틀을 깨고 사랑을 얻고 스스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주. 이런 이야기설정인데.... 그게...좀. 일단 여주가 틀을 깨게 되는 것이 너무 늦어서 해결부분이 그냥 휘몰아치듯 그냥 끝나버리는 것이 정말 분량 실패인거 같더라구요. 결국 꼭두각시 허수아비 여왕에서 이웃나라에 나라를 병합당한 여왕일 뿐이잖아! 좀더 설명과 뒷마무리를 해줘! 이런 느낌이라.  좀더 이 부분이 배분이 되어서 마무리 되었으면 좀더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었을거 같네요. 하이튼 할말은 많은데 마무리가 안지어져서 나중에 이 리뷰는 수정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결정적 스토리 스포일러를 안하려니 힘드네요. 게다가 남주가 내내 너의 진짜모습을, 진면목을 보여봐..라고 하는데..아니...니가 얼마나 안다고 여주보고 이러쿵저러쿵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고....


그림은 이번에도 시엘님. 역시 디테일하고 예쁜 그림입니다. 특히나 웨딩부분.

티엘을 보면 웨딩부분이 은근슬쩍 화려하게 그려낼 줄 아는 삽화가님들이 적은데 시엘님은 정말.....그걸 편집진들도 아는 거 같아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행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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