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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底の花嫁 (ソ-ニャ文庫) (文庫)
山野邊りり / イ-スト·プレス / 2014년 12월
평점 :
아놩. 역시 야마노베씨 입니다. 뭐랄까 그림자의 신부에 이어 신부시리즈라고 저는 이름붙였습니다.
니아는 반년전의 기억이 없는 아가씨. 사고로 물가에 밀려와있었다는데 다행히 마음 좋은 노부부를 만나 양녀가 되어 밝고 명랑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 나타난 신사 알렉세이는 그녀가 세실리아, 즉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찾아갑니다.
그녀에게 무지 잘하는 알렉세이. 하지만 그는 그녀가 기억을 찾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점점 세실리아는 그를 다시금 사랑하게 되지만 그가
바라는 것이 자신인지 기억을 잃기 이전의 자신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점점 혼란해지는 그녀. 하지만 조금씩 무언가를 계기로 기억이
되살아나고....끔찍한 진실을 알게됩니다.
후회남 이야기인셈입니다. 떠나버린 아내, 그녀가 자신을 데려가 주면 좋겠습니다. 따라 죽고 싶지만 자살자는 지옥행입니다. 틀림없이 착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내는 천국으로 갔을테니 아내를 만날수 없습니다. 그래서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림자의 신부가 맘에 들었던 분들이라면 이 것도 무난하게 마음에 드실거 같아요.
솔직히 보면서 이 작가님 스토리라인이 청랑 읽었나! 이럴 정도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 분은 제대로 신파, 후회물-일본것치고는- 입니다.
글..사실 저는 일본풍을 안좋아해서 그림자의 신부는 따로 안사서 몰랐는데 이분 정말 한자가 장난 아니네요. 저야 한자로 일본어를 끼워맞추는
수준이라 괜찮았지만 한자에 약하신 분들은 일본책 읽기 힘드실듯합니다. 펼치는 순간 이게 TL라노벨이냐 신문이나 옛날 소설이냐 이런 느낌이 팍
들더라니까요.
소냐문고는 우리나라 정발 레이블의 인기작이니까 이 책도 조만간에 빨리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재미납니다. 제 베스트 오이란 영양에 이어 제 TL순위에 꼽히는 책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그림자의 신부도 좋았지만 이 책이 훨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