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순정 노자키 군 1
츠바키 이즈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일본판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이 한국판을 보고 싶다고 하도 성화를 부려서 결국 정발판도 사고 말았다. 이 작가의 경우 백천사의 순정소녀만화에서 시작하여 나오는 책은 아무 생각없이 작가 이름만으로 골라보아도 후회하지 않는 몇안되는 경력이 오래된 순정소녀만화작가다. 그냥 그 잡지사에 안주하고 있었으면 그렇게 있다 그냥 스토리성과 캐릭터성이 뛰어나지만 그래도 소녀만화가 가진 한계에 부딪혀서 결국 사라졌을것인데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해서 애니까지 나오게 되는 그런 소녀만화가가 아닌 인기만화가가 된 것이 정말 기쁘다. 그런데 보고 있자면 이 작가님 내용이 그렇게 화악 바뀐 것은 아니다. 소녀만화때의 위트와 캐릭터성,어찌보면 줄거리도 그대로 이어짐에도 분위기라던가가 화악 달라보이다니. 역시 프로는 프론가보다.

솔직히 보고 있자면 우리나라는 좀 다를 지 몰라도 일본 만화가쪽의 이야기가 소녀만화쪽이긴 하지만 적나라하게 나와서 정말 재밌다. 그림 그리던 친구가 옆에 있었기에 비슷한 짓을 한 경험이 있어서 더 폭소하고 있다. 특히나 톤붙이기. 그래 도와주다 나도 똑같은 짓 해봤다......ㅠ.ㅜ 그래서 더더욱 웃긴 듯.

그렇게 만화가들에게도 어필할 만화인데다 청춘남녀의 폭소가 터지는 어긋나는 어긋남, 그리고 사춘기 십대 소년소녀들의 감정들이 사람의 눈을 못떠나게 만든다. 보고 있자면 내용도 그림도 성공한 

정말 좋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볼때마다 치요오.....그런 놈은 갖다 버려..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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