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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작님과 나의 공방전 - Corset Novel
토가시 세이야 지음, 우사긴타로 그림, 이아미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음. 토가시 세이야씨 글은 보면서 한 세권본거 같은데 나름 괜찮은 중상정도의 수준은 되는거 같다. 물론 일반 읽는 한국로맨스소설에 비하면 정말 스토리도 빈약하고 이야기도 편의적으로 흘러서 비교의 대상이 못되지만 소위 이 쪽 장르에서는 재미있다.
이번 스토리는 사랑하는 소녀를 덮쳐 결혼하려는 후작과 덮쳐졌음에도 결혼을 거부하고 달아나는 소녀의 이야기다. 요즘은 말도 안돼 하는 저 이슬람쪽에나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귀족사회에 이런 것들이 있었다. 남자가 강*했을경우 미혼일 경우 피해자와 결혼하여 책임져야한다..이거.
아이반호에도 나온다. 유태인처녀 레베카가 그렇게 결혼할 뻔 하는 것을 아이반호가 구출해주지 않았던가(아닌가?) 실제로 있었던 풍습이다. 그렇게 후작은 소녀를 덮쳤건만 소녀는 반발하고 달아났고. 이 후작, 나름 소녀를 자신의 영역권안에서 두면서 뒷공작을 하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소위 방해꾼들을 해치우고.
솔직히 여기서 도덕이라던가 윤리라던가 따지면 한정없이 이 쟝르의 소설들은 모두 쓰**인 셈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정말 재미로, 킬링타임으로 보길 바란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그냥 유쾌하고 가벼운 소품이다.
아. 집에 미성년자가 있는 분들은 책간수를 잘하시길.
이 장르는 빼도박도 못한 청소년 유해도서다
참. 이 책에 나왔던 조연들 이야기도 후속작으로 있으니 나오면 읽어보길 바란다.
솔직히 나는 후작님보다 이 조연들이야기들이 더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