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없지만 번역하고 있어요 - 오타쿠 겸 7년 차 일본어 번역가의 일과 일상 이야기
소얼 지음 / 세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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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의 딸기우유색깔의 표지가 아주 상큼하다.

성인물을 번역하는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다.

페이지는 131페이지로 두께가 아주 얇은 책이므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목차를 들어가기 전에 작가의 스케줄러, 자주쓰는 물건들에 대한 사진을 확인 할 수 있다.

작가가 자신의 직업에 대단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7년 동안 번역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번역가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루트를 통해 일을 받아올 수 있는지

수입이 끊기게 되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번역일을 하게 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주고 있다.

번역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혼자 막연히 알아보는 것 보다

지금 현직에 있는 번역가의 조언이 생생하고 더 마음에 와닿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번역일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을 해줍니다.

관심갖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나도 번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는 것 같다.

번역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역시나 나름대로의 고충은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번역가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아, 그리고 부록으로는 성인물 번역시 자주 쓰이는 단어와 표현이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다.

흥미로운 단어와 표현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책에서 확인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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