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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평점 :
설민석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는 띠지가 주는 느낌이 강렬하다.
책 제목인 요괴어사라는 뜻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소설의 앞 부분에 설명된다.
설민석의 훌륭한 역사 지식에 웹소설 작가 원더스의 필력이 더해져 이 소설은 아주 멋진 역사 판타지 소설이 되었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무겁지 않은 내용으로 문장의 호흡이 짧아 단숨에 읽을 수 있었다.
일본의 요괴와는 다르게 한국의 전통적인 요괴들이 등장하는 소설의 전개는 매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등장하는 요괴 중 해치가 굉장히 귀여운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해태가 맞다.
해태가 살아 숨 쉬는 그 광경을 상상해보면 엄숙하고 근엄할 것 같은데 또 귀여운 느낌이 들어서 등장할 때마다 보는 재미가 있다.
독특한 소재에 빈틈없는 설정이 더해져 읽는 재미도 있다.
역사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취향에 맞을 것 같다.
물론 나도 역사판타지소설 없어서 못 읽기 때문에 아주 잘 읽었다.
2편도 출간될 것 같은데 곧 나올 2편의 내용도 기대된다.
1편의 내용이 아주 흥미진진했던만큼 2편에서 요괴어사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