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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강희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의 저자 강희주 저자의
손글씨는 낯섦과 외로움 사이에서 소통의 수단이 되어 준 매개체다.
저자가 직접찍은 감성적인 사진과
한자한자 적어내려간 캘리로 내용을 더 꽉 채워주는 에세이이다.
가끔은 누군가에겐 평범한 일이
내겐 대단한 일이 되고
누군가에겐 평범한 존재가
내겐 특별한 존재가 된다.
6P
요란하지 않게
서로를 배려하고
신경쓰고 있는 관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52P
사느라고
살아 내느라고
모든걸 참아 내느라고
오늘도 수고 많았어
참 애썼다 우리
이 밤은 부디 평안하길 바라
79P
누군가를 사랑하고 다독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내 인생에 조금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197P
캘리를 하는 한사람으로 좋은글귀를 보면 예쁘게 쓰기 위해서 책을 읽는편인데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책을 읽으면 힘을 얻을 수 있는 글귀를
예쁜손글씨로 써내려간 내용을 보고 있으니 그냥 편하고 기분좋게
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감성적인 아름다운 에세이 강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