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의 공공선
월터 브루그만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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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의 공공선
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의 공공선
저자
월터 브루그만
출판
두란노서원
발매
2021.10.20.

# 들어가는 말

코로나 시기 속에서 우리는 세 가지의 사회적 분위기를 맞이했다. 그것은 바로 1) 바이러스는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었고, 2) 경제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이 위태로워 졌다. 3) 그리고 사법 시스템의 위기로 '분노와 두려움'을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윌터 브루그만은 성경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구약학자인 그는 이 시기가 '광야'의 시기라고 진단을 하고 구약의 광야에서 해답을 찾고자한다.

저자는 먼저 애굽에서 백성들이 떠나듯 우리 또한 세상의 굴레에 빠지지 말고 떠나라고 이야기를 한다. 두번째로는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은 것처럼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원하시는 삶. 세번째로는 이 두가지로 인하여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공동체임을 이야기한다.

# 기억에 남는 문장

"이스라엘 선지자들은 예루살렘의 권위적인 체제와 바로와 같은 바벨론 제국의 통제 밖에 있는 삶에 관해서 시적 상상력을 발휘했다. 예를 들어 이사야는 새로운 성을 상상했다.(사 65:17-25). 예레미야는 은혜 충만한 새 언약을 선포했다.(렘 31:31-34). 에스겔은 중심에 성소가 자리한 균형 잡힌 새 성을 그렸다.(겔 48:1-35)"- 13

"광야의 거주민들은 바로의 강압 아래서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 너머를 상상하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기쁨의 춤을 춘 이후, 상상의 행위가 필요하다. 바로는 계속해서 강압적이고 약탈적일 것이다. 광야는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는 고된 작업을 필요로 한다." -14

그리고 광야에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주어진다.

"바이러스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참여해야만 생계에 필요한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의 재활성화'라는 말은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태도로 볼 수 있다. 우리가 의존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회귀 아니면 죽음 외에 다른 여지를 두지 않는것처럼 보인다. " 15

<메추라기 싸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이웃의 중요성> 이것은 바로의 가치관과 상충되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갈때..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이웃의 중요성을 무시하며 ....

새로운 과제는 '농작물과 추수가 보장된 환경에서 <만나의 삶>을 실천하는 것이다. (수 5:12)

"'불안'에서 '풍성함'을 통해 '이웃 사랑'으로 가는 이 내러티브는 십계명의 의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십계명은 도덕적 규칙이 아니다. 사람들은 꾸짖기 위한 상식의 법이 아니다. 십계명은 공동체의 공공성을 위해 사회적 세력과

사회적 재화를 어떻게 조직할지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진술이다. 십계명은 바로의 옛 계명과 완전히 상반된 '새 계명'이다. " 65

"10계명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소유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계명은 단순히 사소한 탐욕의 행위를 경고하는 것이 아니다. 힘 센 자들의 야망에 약한 자들을 희생시키는 약탈적인 관행과 공격적인 정책을 경고한다. 약육강식의 경제 시스템 속에서는 그 누구의 집이나 전답, 아내, 기름도 강한 자들의 약탈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67

"축적하기 위해서는 오직 안식일을 위해서 있었다. "

# 나가면서

윌터 브루그만은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 자본주의는 더욱 더 강조가 되었고 특히 한국에서는 자본주의를 활용하며 살아가는 것이 필수불가결 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자본주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생각과 인사이트에 감탄을 했다. 나 또한 저자가 생각하는 비슷한 류의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성경의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다시 바라보고 삶을 살아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 이루어지지 않지만 상상하는것 그리고 꿈꾸는 하나님의 비전을 바라보는것이라는 것을 책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누려지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고 이책에서 말한다. 그렇다 우리는 때떄로 무엇인가 이루어져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지만 정작 성경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성경의 관점을 보기위한다면 이 책을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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