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각 챕터의 끝마다 질문과 적용이라는 파트가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을 가지고 북 스터디나 나눔을 가질 수 있는 모임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각 파트에서 저자가 말한것을 토대로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파트 중에서도 불가피한 위험을 감수하라(하나님께서 모든것을 주관하신다.)/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라(천국이 우리를 기다린다) / 최후 심판을 경고하라(하나님은 경고하지 않은 자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 총체적 진리를 가르치라(왜곡된 복음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 하나님을 의지하라(그분은 참으로 크신 전능자이다.) -7,10,11,12,17장- 부분은 특히 그의 강력한 말에 새롭게 도전이 되는 부분이었다.
22장에서 열방을 향해가라는 메시지로 마무리한다. 오늘날 게토화 된 교회에서 선교를 지향하고 있는교회가 참 많지만 영문밖으로 나아가는 교회는 정말로 얼마나 될까 참 많은 고민이 들게한다. 바벨탑을 쌓았던 그 장소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신다. 그때에 아브라함은 그 바벨탑을 떠났고 하나님께서 그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한국교회의 게토화된 바벨탑에서 벗어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복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고, 바벨탑을 떠났을 때에 그 복음은 나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세우신다. 어려움이 있고, 제자를 세우기전에 우리가 먼저 떠나야 하며 제자가 되어야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21가지는 사실 우리가 듣지못한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것들을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하지 않으며 우리안의 게토화된 정서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많이 아쉬웠던 부분은 그의 책에서 그의 교회사역에 대한 부분들을 21가지의 원칙을 가지고 다 풀어내지 못한 구체성에 대해서 아쉬움이 들었다. 그가 제시한 방향으로 사역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면, 조금 더 이해하는데 쉽고 그 교회가운데에서 어떠한 역사가 있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올바른 교회에 대하여 스케치가 없는 사람은 이 책을 추천드린다.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떠한 신앙의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 올바른 교회 지표의 한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