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
오가와 히토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입사 1년도 채 안된 사회 초년생이다. 그런데 이 책에 시선이 갔던 것은 3년차가 필요로 하는 조언과 지혜가 담긴 이 책을

"지금 내가 읽는다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고 싶어졌던 것이다.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실제로 종합상사에서 취직부터 시작하여 상사 직원, 프리터, 시청 공무원, 철학자라는 4가지 직업을 경험하면서

이직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그 과정을 통해서 느낀점들을 이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해본 철학자라는 점에서

단순히 이론만이 아닌 저자의 실제 경험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철학서에서 말하는 어려운 이론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인상 깊게 읽은 구절들을 서평에 써보도록 하겠다.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 세계상에서 이 세계를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세계는 다르게 보인다. 즉, 나 자신이 세계를 바라봄으로써 세계가 존재하는 것이지,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세계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한 예로 내가 즐거운 기분일때는 이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즐거워 보인다. 지저귀는 새들은 저마다 기뻐서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만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반대로 우울할때에는 지저귀는 새의 소리도 귀에 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웃는다면 저 사람들은 행복한데 나는 왜 우울한거지 라며 오히려 더 우울해지기도 한다. 이처럼 세상을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계가 달라져보이는 것이다. 쇼펜하우어가말한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원래 이렇게 어려운 철학자인 쇼펜하우어의 제목부터 어렵고 심오해보이는 가까이 하기 싫어지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라는 난해해 보이는 철학서도 이렇게 저자는 쉽게

풀어서 이해시켜주는 점이 돋보였다. 그러면서도 이 책을 바탕으로 많은 철학자들의 철학서(우리들이 읽기 어려워하거나 꺼리는 책들)을

쉽게 입문시켜줄 수 있는 책이였다. 실제로 나도 이 책을 읽어보면서 "어라?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였구나!" 하면서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이라던지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더욱 노력하고 배워서 도전해볼만 하겠다는 생각도 가졌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전체적으로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 법, 멘탈관리, 인간관계등 직장생활을 하면서 필수적인 전반적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고 새롭게 의욕을 가지고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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