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한국과 가까운 중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떼려야 뗄수가 없는 이웃나라이다. 그 중에 중국은 한반도의 고조선시대 때부터 교류하고 얽혀있던 나라이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다. 그러던 중에 한국사 자격증을 따고 문득 중국사, 일본사가 궁금해졌다. 그 중에서 광대한 영토를 자랑하는 중국의 역사는 어떨까? 중국은 명실상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로 꼽힌다. 그만큼 영토도, 인구도, 자원도 많은 나라다. 세계의 중심이라는 뜻에서 보듯 중국은 아시아의 중심역할을 차지하며 옛날부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나라의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오늘날 한국을 살아가는 나에게도 분명 역사적 사실들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충분히 흥미를 끄는 역사였다. 하지만 친숙하지 않은 중국의 역사를 처음부터 배우기가 선뜻 내키지 않는다. 한국사도 겨우 처음부터 배우고, 학창시절때 어렵게 공부한 기억이 나는데, 친숙하지 않은 옆 나라 중국은 오죽하겠나? 하지만 이 책은 중국사를 처음부터 쉽게 풀어쓴 만화형식이고 거기다 캐릭터가 전부 고양이로 되어있다. 저자는 말한다. 만일 역사의 주인공들이 과연 고양이들이라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라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중국의 초기 역사에서 하나라, 상나라, 서주와 동주까지의 역사를 다루며 이후 다른 편에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마천의 사기와 맹자, 논어 등 각 역사책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만화가 구성되어 있어 전문적이면서도 재미를 놓치지 않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중국 역사서에 기록 된 사실을 토대로,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로 쉽고 재미있게 중국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만화라는 컨텐츠는 학습하기에 꽤나 유용한 도구다. 경제를 배울 때 <만화경제학>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고 한국사를 배울 때 <조선왕조실톡>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세계사는 <본격 한중일 세계사>를 통해 시작했었다. 만화라는 컨텐츠는 직관적이고 명료하면서 핵심만 전달하고 거기다 재미까지 있다.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