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나는 내가 먹여 살린다
쇼핑몰 하지 마세요
☆ 지금까지 어떻게 돈을 벌게 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그때마다 나는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래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운이 좋아질 때까지 버텼다고 말한다. 그래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는 100만 원도 안 되는 사업을 여러 번 시도했고, 여전히 100만 원짜리 사업을 시도한다고 말한다.
샘플 20개를 팔아봤는데 반응이 썩 좋지 않다면 바로 접어버리면 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여러 가지 아이템과 판매 방식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자, 이제 나만의 돈 만드는 기계가 하나 생겼다. 지금부터 고민할 것은 단 하나다. 손님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 그중 하나가 내가 온라인에서 공개한 네이버 검색 트래픽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어차피 잃어도 100만 원
☆ 판매는 축구에서 골을 넣는 것이다. 처음부터 판매되는 것은 골키퍼가 공을 차서 바로 상대의 골문에 넣는 것과 같다.
☆ 어차피 잃어도 최대 100만 원이고 보통 5~10만 원이니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돈이다.
☆ 나에게 필요하다고 해서,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사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제품이 얼마나 많은 고객들의 취향을 충족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더구나 사람들의 취향은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한다.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학습해가는 것이 가장 적합한 아이템을 찾는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다.
☆ 작은 실패가 100만 원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100만 원을 투자해서 여러분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100만 원이 아깝다면 10만 원만 투자해서 테스트해보자.
돈이 모이는 구조
☆ 월 1,000만 원을 벌려면 마진이 1만 원인 제품을 하루에 30개씩 팔아야 한다. 마진이 1반 원인 제품이 하루에 10개 정도 팔린다고 하자. 월 1,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려면 그런 제품이 3개 있으면 된다. 이처럼 처음에는 단순 계산으로 수익구조를 짜놓아야 한다.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일 것이다. 하지만 1개를 파는 것부터 시작해 점점 늘려나가면 된다. 전혀 판매되지 않는다면 포기할 것이 아니라 판매 이전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안을 떠올리고, 그 단계에서 해결할 수 없다면 그 이전의 문제를 해결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안 되는 방식을 계속 고집해서는 안 된다. 안되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파악하고 왜 안되는지 신중히 검토해서 수정하고, 수정할 수 없는 문제라면 첫 단계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팔리는 상품을 찾고 그것을 개발해야 한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안 팔리는 상품을 팔리게 하기 위한 노력의 10%만 투입해도 팔리는 상품을 10배 더 팔 수 있다.
★ 여러 가지 씨앗을 뿌려 놓는 것. 모든 씨앗에 시간과 정성을 쏟을 수 없으니 가능성이 있는 몇몇에 시간과 정성과 나의 리소스를 투입한다. 선택과 집중.
처음부터 걷는 아기는 없다
☆ 첫 아이템이 실패해도 그 실패에서 배우고 꾸준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기존의 방식을 계속 반복한다면 성장할 수 없다. 실패가 남긴 흔적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고 어디에서 실패했는지 역추적해야 한다. 보통은 첫 번째 실패에서 좌절한다. 어떤 사람은 똑같은 방식으로 백 번 시도하면서 아무리 해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업체를 보고 배우고, 스스로의 실패를 되돌아보면서 개선할 점과 안 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성과를 얻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의 편차는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과는 나타나게 마련이다. 외국인의 유입으로 대한민국의 인구는 아직 줄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폐업한 만큼 온라인 마켓 규모가 커지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은 여전히 물건을 찾고 있다.
인맥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다
☆ 비즈니스 인맥의 기본은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서로 필요하지 않다면 관계가 형성될 수도 없고 오래가지도 않는다. 정서적인 필요든 기술적인 필요든 상대에게 뭔가 도움을 주다 보면 인맥은 자연스럽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쌓인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요구하기 전에 상대에게 어떤 것을 줄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아무것도 주지 않고 받기만 하는 관계는 사적으로든 일적으로든 지속되기 힘들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인간관계를 맺을 때는 내가 먼저 나서야 한다. 나 역시 처음에는 남대문시장에서 사입을 했고,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가진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면 내가 먼저 도움을 주어야 한다.
돈은 판매에서 벌린다
☆ 나는 '클래스 101' 강의의 1강에서 '지금 생계를 쇼핑몰로 해결해야 하는 사람'은 절대 이 강의를 듣지 말라고 전한다. 생계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엄청나게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도전할수록 삶이 피폐해진다.
5장. 생각, 결정, 행동
지금 당장 시작하는 방법
☆ 나처럼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낮은 단계부터 시작하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스마트 스토어에 물건 1개 소싱 해서 올리기'등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단계까지 목표를 낮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내가 꿈꾸던 큰 목표에 도달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나처럼 의지박약한 사람도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의지력이 약할수록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법
☆ 돈을 벌려면 헛스윙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그러나 좌절감과 두려움에 빠지면 방망이를 휘두를 의지조차 사라진다.
타인의 평가나 험담으로 유발되는 멘탈 붕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남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다.
포기를 포기하는 법
☆ 명료한 답을 찾고도 시도하지 못한 이유는 목표의 부재에 있다. 목표가 없으면 일찍 일어나도 할 일이 없어서 다시 눕게 된다. 목표 없이는 행동을 지속할 수 없다. 사막에서 조난당한 사람처럼 너무 힘들고 지치면 그냥 쓰러져 있고 싶다. 정신력과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도 움직이는 사람은 오아시스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이다. 나의 지도에는 오아시스가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행동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일찍 일어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왜 공부를 하는지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면 금방 실증이 난다. 목적을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행동들을 해나갈 때 지속 가능성이 생긴다. 그래야만 나의 행동을 타인과 비교하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자신의 목표를 기준으로 한 절대 평가가 가능하다. 절대평가를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우리는 위대한 사람들처럼 힘든 환경에서도 끝까지 해내는 의지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따라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의자를 딛고서라도 턱걸이를 해보자. 턱걸이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 지금 당장 받침대도 없이 10개를 하겠다고 나선다면 그다음에 따르는 것은 좌절뿐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행하는 과정에서 위대한 사람들과 자신의 능력을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환경의 중요성. 그리고 atomic habit 습관을 잘게 쪼개 조금씩 조금씩 실천하며 하루하루 나아가자.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한다.
6장. 신사임당의 유튜브 성장 방정식
신사임당 탄생기
☆ 유튜브의 특성상 초기에는 아무런 보상이 없고 온전히 투자만 해야 한다. 이른바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재미로 시작한 유튜브가 재미가 없어진다.
☆ 그렇게 몇 개의 채널을 말아먹고 홈카페 채널도 만들었다. 인스타그램에서 홈카페가 유행한 것에 착안했다. 그것 역시 잘 안됐다. 셀프 인테리어 콘텐츠가 핫하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시작했지만 그 또한 망했다. 부담 없이 편하게 시작하니 오히려 결과가 더 좋았다.
이런 히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내가 처음부터 잘 된 줄 안다. 나는 실패한 채널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물론 운도 좋았다. 예전에는 좋은 카메라와 조명으로 영상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사임당 채널의 영상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올린 것이다.
유튜브 방송을 준비한다면 처음부터 너무 많은 것을 갈아 넣지 말고 최대한 가볍게 시도해보자. 채널이 성공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방송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영끌'하면 금방 좌절한다. 그리고 구독자들의 악평에 휘둘리지 말고 자존감을 높여라.
★ 신사임당이 처음 시도하고 포기했으면. 두 번 시도하고 포기했으면, 세 번 시도하고 포기했으면, 네 번 시도하고 포기해버렸으면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었을까? 커다란 성공 밑에는 무수히 많은 실패들이 단단한 바닥을 다져주고 있었다.
감정을 타기팅하라
☆ 인간의 감정은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중에 어떤 감정을 타기팅해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여캠'이라고 하면 일종의 설렘 같은 감정을 전략적으로 타기팅하는 것이다.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없는 것처럼 모든 시청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영상은 없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주류적 감정인지, 아니면 비주류적 감정인지에 따라 콘텐츠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수가 달라진다. 이것은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콘텐츠를 올릴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어떤 장비로 어떻게 찍어서 편집하느냐는 그다음 문제다. 영상의 화질이나 구도가 좋아야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화질이 좋지 않고 편집이 조악해도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콘텐츠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영상을 만드는 기술에 집착하는 것이다. 편집 기술이나 화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영상의 저변에 깔려 있는 연출과 기획 의도가 사실상 모든 부분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연출과 기획 의도가 잡히면 카메라 움직임이나 오디오 환경, 조명, 출연자는 자연스럽게 정해진다. 콘텐츠의 타기팅과 기획이 명확하게 정해지면 부차적인 요소들은 맞춰가게 되어 있다.
채널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담은 유튜브 영상들은 대부분 부차적인 부분들을 다루고 있다. 정작 중요한 연출과 기획은 간과하는 것이다. 상품을 판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수요층을 먼저 추정하나 다음 아이템을 정하고 그에 맞춰 촬영 장비나 장소, 출연자 등을 정하는 것이다. '창업다마고치'는 회사 생활을 하거나 혼자 사업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타깃으로 정했다.
☆ 기본적으로 비즈니스는 감정보다 이성에 좌우되는 영역이다. 하지만 이성적인 정보만 담아서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란 바로 감정이 담겨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