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와 기회는 도처에 존재하며,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이 나타나주길 기다리고 있다. 예리한 관찰력, 견실한 팀워크,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능력, 실패로부터 배우려는 마음가짐, 창의적인 해결 방식 등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태도다. 나 자신이나 학생들의 경험에 의하면, 문제와 씨름하는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해법을 찾을 수 잇다는 자신감도 더욱 강해진다.
※ 고정관념과 편견은 무섭다.우리의 창의성을 죽인다. 특히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일이나 습관에 대해서는 스스로 불편하고 비효율적이더라도 몸이 익숙해져서 그것을 제대로 문제점이라고 인식하기 어렵다. 외부인의 렌즈로 문제를 바라보지 않는 이상 그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고정관념이 눈을 가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뒤집어 보거나, 일상을 관찰하고, 고정관념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 세상을 문제덩어리로 불평하기보다, 문제덩어리를 오히려 기회로 바라보고 그것을 개선하면 세상을 좀 더 나은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앞에서 수 많은 좌절과 난관들이 있겠지만 결국에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뭉치고 도전하는 사람이다.
3강. 비키니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건, 주변 사람들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능해"라는 말이다.
☆ 모든 팀이 '최악의 아이디어'를 보고 썩 괜찮은 사업 아이디어나 슬로건을 생각해냈다. 이는 문제 해결에 대한 눈을 뜨도록 도와주는 매우 훌륭한 방법이다. 어떤 아이디어에든, 심지어 어처구니없고 바보 같아 보이는 생각이라 할지라도, 잠재적인 가능성의 씨앗이 숨어 있음을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디어는 좋거나 나쁘거나 둘 중 하나'라는 고정관념을 깨도록 도와주며, 올바른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어떤 상황이나 아이디어에서도 가치 있는 부분을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설령 당신이 "비키니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여행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보다 더 실용적인 다른 아이디어를 위한 흥미로운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다.
☆ 첫 번째 원칙은 '나쁜 아이디어란 존재하지 않는다'이고, 두 번째 원칙은 '타인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사고하라'이다.
아이디어를 거꾸로 뒤집어보고, 반대편에 서서 생각해보고,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기준에서 과감히 탈피하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이 끝날 즈음엔 놀랄 만큼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적어도 그 가운데 몇 가지는 탁월한 해법을 위한 출발점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 때로 규칙이란 깨지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정해진 규칙을 피해 가는 창의적인 방법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라. 전통적인 기준을 뛰어넘는 방법, 샛길을 이용해 목표에 이르는 방법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속도로 위에 끝없이 이어져 있는 차량 행렬에 끼어 기다리지만, 모험심을 가진 어떤 사람들은 샛길을 찾아내 목적지에 더 빨리 도착한다.
규칙에 의문을 던지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 고정관념에 도전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주변의 기대에서 벗어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당신 앞에는 무수히 많은 길이 보일 것이다. 안전지대에서 나오는 것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진부하고 흔한 아이디어를 뒤집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내 강의를 들은 학생들도 깨달았듯이, '당연히 다음 단계라고 생각되는 일'을 하지 않게 되기까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자꾸 시도해볼수록, 선택할 수 있는 길의 스펙트럼이 예상보다 훨씬 넓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당신을 가로막는 것은 당신의 상상력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4강. 당신의 지갑에 만족하십니까?
☆ 살아오면서 내가 확실하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세상 사람들이 두 부류로 나뉜다는 점이다. 한 부류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서도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고, 또 다른 부류는 타인의 허락 없이도 스스로 결정을 내려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후자는 내면에서 스스로 동기를 찾고 그에 따라 움직이지만 전자의 사람들은 외부의 힘에 떠밀려 행동한다. 내 경험으로 볼 때, 누군가 기회를 가져다주길 기다리는 것과 스스로 기회를 잡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세상에는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빈 공간이 언제나 존재하며, 누군가 주워주기를 기다리는 금덩어리 같은 기회도 항상 존재한다. 그것들은 당신이 앉아 있는 책상 너머에, 때로는 건물 밖 바로 길 건너편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황금 같은 기회는 기꺼이 주울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의 눈에만 띄게 되어 있다.
☆ 기회를 포착하는 또 다른 방법은, 다른 이들이 버리거나 무시한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이를 쓸만한 무언가로 바꿀 방법을 찾는 것이다. 때로는 다른 이들이 무심코 내버린 프로젝트에 엄청난 가치가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 때때로 사람들은 아이디어의 가치를 충분히 따져보지 않기 때문에, 또는 시간을 투자하여 치밀하게 생각해보지 않기 때문에 쓸모없는 생각이라고 그냥 무시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렇게 폐기된 아이디어에 엄청난 가능성이 숨어 있는 경우도 많다.
☆ 나는 자신의 지갑에 100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개선할 점이나 아쉬운 점은 언제나 있었다.
첫째, 지갑은 문제가 어디에나(심지어 주머니 속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대표적인 예시다.
둘째, 그러한 문제를 발견하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다. 사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고민하는 문제를 기꺼이 털어놓는다. 셋째, 당신이 제안한 해법에 대한 피드백을 그때그때 충분히 얻을 수 있다. 거기에는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많은 자원이나 시간이 들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설령 찾아낸 해법이 적절하지 않다 하더라도 좌절할 필요가 없다. 매몰 비용이 매우 낮으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사실 모든 훌륭한 기업가들은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다. 그들은 집에서, 일터에서, 식료품점에서, 비행기 안에서, 해변에서, 병원에서, 야구장에서, 그 어디에서든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기회를 찾아낸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낸다. 매뉴얼이나 특별한 비결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은밀한 동지 의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데이비드가 관찰한 엘리트들은 저마다 고유하고 독특한 인생 스토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주변 상황과 트렌드를 늘 깨어 있는 눈으로 관찰하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 영향력과 힘을 길렀다는 점이다. 그들은 역사에 조종당하는 대신 그들 스스로 역사를 지배하는 방법을 찾았다.
☆ 만일 무언가 성취해보고 싶다면, 핵심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있게 시작해보라. 당신이 속한 조직에 틈과 기회가 있는 곳을 찾아보고, 당신이 원하는 역할을 요구하고 당신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할 방법을 찾으며 기꺼이 일을 추진하라. 그리고 당신이 전에 일궈왔던 일을 뛰어넘어라.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도처에 널려 있다. 기회 근처에서 서성대고 머뭇거리거나 다른 사람의 제안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먼저 붙잡아라. 물론 여기에는 노력과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하지만, 이것이야말로 타인이 역할을 정해주길 기다리는 사람과 스스로 움직이는 훌륭한 리더를 구분 짓는 당신만의 자산이 될 것이다.
5강. 실패를 응원하는 실리콘밸리의 비밀
☆ 그들은 실패라는 렌즈를 통해 경험을 바라보면서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정리하고 뒤돌아보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학생이 장점만을 적는 보편적인 이력서와 함께 '실패자 이력서'도 계속해서 업데이트 해나갔다.
실패가 인샹이라는 긴 학습 여정에서 중요한 일부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훌륭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실패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 번 실패하면 똑같은 실수를 다시 저지르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실패했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일에 도전했음을 의미한다. 성공을 경험한 많은 사람이 이따금 실패를 경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충분히 도전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40년 전부터 이런 이력서를 작성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언제든 쉽게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던 내 모든 실수를 이따금씩 되돌아보면서 그때마다 교훈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물론 실패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보더라도 모든 배움은 실패를 통해 얻는다.
계속 시도하고 실수하면서 마침내 방법을 터득한다. 우리는 아이가 처음부터 모든 걸 완벽하게 하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복잡한 과제를 마주한 성인이 그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해내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스스로 직접 해보지 않고,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패에서 회복해보지 않고서 무언가를 배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규칙만 읽고 축구를 배울 수는 없고, 악보만 읽고 피아노를 배울 수 없다.
☆ 그의 말은 포기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킨다. 가능성 없는 아이디어에서 언제 손을 떼야 하는지, 새로운 목표를 향해 언제 방향을 바꿔야 하는지, 우리는 그것을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
☆ 그렇다. 당연히 실패는 쓰라리다. 하지만 그것은 배워나가는 과정의 자연스러운 일부다. 잘못된 출발을 뒤돌아보거나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을 지켜보며 후회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그 대신, 실수나 실패의 경험을 일종의 '데이터'가 나오는 원천으로 생각하라. 과학자들이 늘 그렇게 하듯이 말이다. 과학자는 각각의 실험이 뜻밖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리고 뜻밖의 결과는 위대한 영감의 토대가 될 때가 많다. 이는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하루하루를 실험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면 당신에게는 결국 값진 통찰력을 가져다줄 유용한 데이터가 가득 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