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핑계 버리기
☆ 문제는, 뭔가를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경우의 99퍼센트가 실은 '안 할 거야'의 완곡한 표현이라는 거다. '안 할 거야'에 내포된 의미는 뭘까? 할 의지가 없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정말로 하고 싶진 않다는 얘기다.
내 삶의 경우 내 입에서 '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올 때면 대체로 '안 할 거야'가 진짜 본심이다. 하고 싶지 않은 거다.
우선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면, 그때부터 대개 약자처럼, 그러니까 직면한 상황에 맞설 힘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 자신의 시간이나 에너지나 선택에 대한 통제력이 없는 사람처럼 군다.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감이 없어진다. 반면에 '안 할 거야'라고 말하면 더 힘 있게 느껴지고 더 힘 있게 행동하게 된다. 당신의 생각과 행동의 주인은 당신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다. 당신 스스로 시간과 자원을 어떻게 쓸지 결정한다. 당신의 인생을 전적으로 당신이 책임지기 때문에 그만큼 생기와 활기가 넘치고 더 자유롭다. 당신 삶에 대한 책임은 100퍼센트 당신에게 있다.
물론 타인의 행동이나 당신에게 생긴 부당한 일은 당신 책임이 아니지만, 타인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당신 소관이다.
☆ 태도는 현실보다 중요하다. 과거보다 중요하고, 교육, 돈, 환경보다도 중요하다. 실패나 성공보다 중요하고 남들의 생각이 나 말이나 행동보다 중요하다. 외모나 능력이나 기량보다도 중요하다. 태도는 기업, 가정, 우정,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내게 어떤 태도를 취할지 결정할 선택권이 매일매일 주어진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남들의 행동도,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도 바꿀 수 없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태도 분이다. 특히 의식은 현실을 결정짓는 도구 중 당신이 가진 최상의 도구다.
이제는 자신이 핑계를 대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정신을 바짝 차려라. 당신의 머리나 마음속에 어떤 핑계도 들어앉지 못하게 해라. 세계 곳곳의 해밀턴과 테레라이와 유사프자이 같은 사람들을 생각해봐라. 하루하루 엄청난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십억 명의 영웅적인 사람들도.
장담컨대 당신 자신이 어떤 한계에 처해 있다고 믿든 간에 유심히 살펴보면 당신보다 더한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
핑계 1. "시간이 없어."
아주 중요한 일이면 시간을 내고 그렇지 않으면 핑계를 내세우자.
24시간으로 하는 모든 활동이 선택이라는 사실부터 받아들이는 거다. 모두가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이 하는 선택이자 당신이 바꿀 수 있는 선택이다. 인생에는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있다.
"나쁜 소식은 시간이 쏜살같이 빠르다는 거고 좋은 소식은 당신이 조종사라는 거다." - 마이클 알츠슐러
우리는 인생에서 통제 가능한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즉 우리의 생각과 믿음과 감정과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
스스로를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하루 2시간의 여유 시간을 내려고 애쓰지 않으면 아마 1시간조차 내지 못할 테니 말이다. 기회비용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모든 기회에는 대가가 따른다. 당신이 "예스"라고 말하는 모든 일은 다른 뭔가에 "노"라고 말하는 일이나 다름없다.
☆ 지금까지 얘기한 아이디어 외에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당신을 가로막는 건 외부의 장애물이 절대 아니다. 언제나 문제는 돈이나 시간이나 그 외의 뭔가가 부족한 게 아니라, 내면적 승부다. 창의성과 자원 동원력을 발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는 헌신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거나 길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4장. 두려움에 맞서는 법
☆ 아무리 반복해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넘어진다. 모든 사람이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창의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겁나 넘어진다. 이건 인간의 성장 과정에 포함된 고유의 특징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견뎌낼 실마리가 보인다. 추락은 바닥을 찍어야만 끝난다.
인간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 두려움을 느낀다고 해서 쇠약하거나 나약한 사람인 건 아니다.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느끼는 거다. 이런 돌파력이 꿈을 꾸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사람을 가르는 차이다. 두려움도 해결 가능한 문제다.
두려움을 '무찌르거나 제거하려는' 시도에 질척거려봐야 꼼짝없이 발목 잡힐 뿐이다. 두려움은 당신이 살아 있는 한 당신의 벗이다. 당신이 경험이나 성공이나 명성을 아무리 많이 쌓는다 해도 두려움은 수시로 느끼게 돼 있다.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는 마법 같은 날이 오면 그제야 비로소 행동하겠다는 식의 생각에 현혹돼선 안 된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행동은 두려움의 해독제다. 두려움을 분해해 준다. 두려움을 해독제로 활용하는 비결은 행동을 취하면서 당신 자신이 두려움을 느끼도록 허용해 주는 거다.
☆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두려움은 행동을 지지해 주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존재이지 수치심이나 나약함의 증거가 아니다. 두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렇게 명확한 본능적 인도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한다. 금맥을 찾도록 안내받는 셈이니까. 생각해봐라. 가슴속 생각이 그렇게 대단한 본능적 반응을 일으켰다면 틀림없이 탐구할 가치가 있는 뭔가가 있다는 의미 아닐까?
그 일이 쉬울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장담하는데 그럴 일은 없을 거다. 계기판을 확인하고 안전 헬멧을 꽉 조여라. 이제 당신은 모험에 나서는 거다. 그 여정에서 재미, 눈물, 놀라움, 혼란, 실수, 수많은 돌파구(그리고 실패)를 만나게 될 테니 각오해라. 해결 가능성의 철학은 고통 없는 삶을 약속해 주지 않는다. 후회 없는 삶을 약속해 줄 뿐이다.
☆ 막대한 시간이나 돈이나 에너지를 낭비하면 자책하지 않을까? 나도 자책을 한다. 하지만 곧바로 "이기거나 배우는 거지 결코 패하는 게 아니다"라는 격언을 떠올린다. 정신을 차리고 관점을 바로잡는다. 이런 망할 놈의 실수들이 궁극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내가 성장하고 다음번에 더 잘하는 데 밑거름이 돼줄 거라고. 개념상의 실패는 너무 근시안적이다.
5장. 꿈은 분명해야 한다
☆ 우물쭈물함의 띠에 갇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할 때는 생각을 멈추고 행동에 나서자. 아무리 사소한 일이더라도 행동을 개시한다. 현실 세계에서 실험을 감행할 방법을 찾아라. 행동은 명확성에 이르는 가장 빠른 직행열차다.
☆ 꿈을 명확히 세우는 것은 뇌에게 현재는 이 일이 중요하니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알려주는 행위다. 그 꿈의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망상 활성계를 징집하는 거다.
핵심은 이거다. 일단 중요한 목표를 인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구별하고 나면 망상 활성계가 임무 수행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한다는 것.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당신의 경로가 아무리 예측 불가능해도, 망상 활성계는 부지런하고 끈기 있게 임무를 이어간다.
6장. 준비되기 전에 시작하라
☆ 10년 뒤에 이 일을 하지 않은 걸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하기로 마음먹은 중요한 일을 준비됐다고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다 간 평생 못한다.
☆ 행동부터 해야 행동하려는 용기가 생긴다. 행동이 용기를 낳는 거지 용기가 행동을 낳는 게 아니다.
행동은 동기를 낳기도 한다. 동기가 자극되길 기다릴 게 아니라 행동으로 분발해라. 수시로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운동화 끈을 질끈 매고 일단 몸을 움직이는 순간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더 강력한 또 다른 힘에 이끌린다. 몇 분 만에 더 많은 활력과 생기가 느껴진다. 동기가 더욱더 자극된다.
운동 중인 물체는 운동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 행동을 하면 행동을 계속 이어가려는 열망이 자극된다. 그런 이유로 '준비되기 전에 시작하는'연습은 해결 가능성의 철학에서 필수 요소다.
☆ 모든 배움에는 불확실성, 상처 입을 가능성, 때로 수치심이 뒤따르기 마련임을 예상하고 받아들일 줄 알게 된다. 이런 식의 순환은 해결 가능성의 철학을 정복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거의 모든 단계에서는 새로운 기술, 경험, 지식이 요구된다. 전에 해본 적 없는 일들을 해야 한다. 준비되기 전에 시작하기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변화를 원한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7장. 완벽함이 아닌 진전
☆ 하지만 우리 인간 대다수의 삶에서는 대업이라는 게 술술 이뤄지지 않는다. 피나는 노력을 하고 열심히 땀 흘려야 한다. 그 노력 과정은 생각처럼 멋지거나 시원시원하지 않으며 비법도 없다. 이제 막 노력하기 시작한 단계에서 수년간 각고의 노력을 쏟아 온 누군가와 비교하는 순간, 당신은 완벽주의가 놓은 죽음의 덫에 걸려드는 셈이다.
완벽함이 아닌 진전.
완벽함이 아닌 진전을 위해 힘을 써야 한다. 진전의 문제에만 신경을 써야 한다. 진전을 이뤘는지 그리고 자신의 바람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자문해봐야 한다. 아무리 작은 진전이더라도 오로지 진전만을 추구해라.
☆ 가치 있는 일은 뭐든 다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의 조바심 내는 의식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신이 지금 이루려는 꿈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확신한다면 끈기를 가져라. 고되고 단조로워도 꿋꿋이 밀고 나가라. 공자가 설파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말마따나 멈추지 않는 한 속도가 아무리 느려도 상관없다.
☆ 실패를 너무 빨리 단정 짓지 마라. 실패는 더 좋고 더 큰 목표로 이끌어주기 위해 우주가 보낸 우회 신호일지 모른다. 때로는 미시 앨리엇이 즐겨 하는 말처럼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래, 어디 해보자고. 다르게 시도해보고 뒤집어도 보고 반대로도 해보는 거야."
8장. 거부당하기를 거부하기
☆ 때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거부당하길 거부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 다른 누군가(부모, 교사, 비판자, 친구, 사랑하는 사람, 승무원, 동료, 상사, 문화, 사회)가 "아니, 너는 못해", "아니, 그건 불가능해", "아니, 여기에서는 그런 식으로는 안돼' 따위의 말을 한다고 해서 그들 방식에 순순히 따를 필요는 없다. 매번 승리하지는 못하겠지만 시도해보지 않으면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영영 모른다. 규칙에 의문을 갖는 습관을 들여라. 거부당하길 거부하다 보면 특정한 강점이나 능력이나 관점이 길러질지도 모를 일이다. 거부의 거부는 소소한 방식과 야심찬 방식으로 두루두루 그리고 몇 번이고 거듭거듭 실천해야 하는 일이다. 우리 삶이나 문화에 어떤 면에서든 지속적인 변화를 이뤄내려면 긴 게임을 벌여야 한다.
9장. 이 세상에는 당신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다
☆ 당신이, 오로지 당신만이 베풀러 온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다. 꾸물거리기만 하면서 가슴이 채근하는 일들을 하지 않으면 세상은 말 그대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뭔가를 잃게 된다. 바로 당신을. 세상은 당신이라는 고유한 목소리를 잃게 된다.
당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고 나눠주는 것, 그게 당신이 지구에 태어난 이유의 전부다. 나는 우리 모두가 오로지 그런 이유로 이 세상에 왔다고 믿는다! 창작하면서 서로에게 기여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거라고.
☆ 그러니 이제는 당신의 꿈을 좇아야 할 때다. 그 꿈이 아무리 허황되거나 어림없거나 '불가능해'보여도 이제는 전력을 다해 해결에 나서야 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당신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건 그 꿈을 위해 전념하겠다는 선언이 돼야 한다. 당신의 내면에는 힘이 있다. 당신은 이미 영혼의 부름에 부응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그러니 제발 실행에 나서라 꿋꿋이 밀어붙여라. 우리에게서 당신의 재능을 훔쳐 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