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일단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사실부터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세상은 정말이지 제정신이 아니다.
그렇다. 이 세상은 미쳐가고 있다.
이런 세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제정신인 것이다.
세상이 제정신이 아닌 것이 사실이니까.
세상이 이러하다고 불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세상은 말이 안 되게 돌아가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자신만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이것이다.
미친 세상에서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찾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 저자는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과거 그 어느 때에 비해 발전된 기술과 과학을 가지고 진보해왔지만 여전히 지금 2020년 이 순간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제때 먹지 못하고 치료받지 못해 숨지는 사람들이 여럿 있고 영양실조에다가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다른 지구 반대편에서는 남아도는 음식이 쓰레기가 되고, 풍요로운 의료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범죄, 불행, 재난 등이 존재한다. 이러한 점에 비춰볼 때 세상을 낙관적으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확실히 세상에 대해 직시해야 한다. 세상에는 온갖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쌓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세상을 좋게 만들어야 할 의무를 띄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
즉 제정신이 아닌 이 세상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발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1계명. 사람들은 논리적이지 않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그들을 사랑하라
☆ 사람들은 정말이지 까다롭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사랑하기가 힘들다. 어던 일들은 너무나도 논리적이지 않고 불합리하며 자기중심적이라서 참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우리가 주고받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자 우리 모두가 주고받아야 하는 선물이다.
사랑을 제한하면 삶에도 한계가 생긴다.
타인을 인정하지 않거나, 타인이 비이성적이거나 불합리하고 자기중심적이라서
사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사랑하지 않기로 결심한다면 이는 비극이다.
사랑은 인정이나 가치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인정과 자격이 사랑의 전제 조건이어야 한다면 이 세상에 사랑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 처음에 이 글을 읽었을 때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중심적이고 감정적인 사람들까지 사랑하라니...
그들이 나에게 화를 내고 나를 무시하는데도 나는 그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과연? '그것은 정말 예수와 부처가 할 수 있는 경지의 그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사랑의 의미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지금 현재 내 의식 상태로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성장하고 생각이 바뀌면 그들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타인의 인권을 침해한 범죄자도? 나에게 고의로 해를 끼치는 사람도? 사랑해야만 하는가?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가?
☆ 세상 사람들이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해 보일 때가 있다. 대개는 다른 논리와 다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그렇게 보인다. 세계관이나 경험이 다를 수도 있고, 우리가 바라보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에서 현상을 보고 있는지도모른다.
'비논리적이고 불합리한' 세상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단순히 코끼리의 몸에서 나와는 다른 곳에 손을 대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제2계명.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숨은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친절하라
☆ 이기적인 속셈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고 상대를 비난한다.
그래서 만일 당신이 좋은 일을 한다면,
그렇게 꼬여 있고 삐딱하고 냉소적이고 지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이 한 일을 폄하할지도 모른다. 슬픈 일이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 문제이지 당신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옳은 일과 좋은 일, 진실한 일을 해야만 한다. 자신만의 의미와 만족감은 거기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3계명. 당신이 성공하면 거짓 친구들과 숨은 적들을 얻을 수도 있다. 그래도 성공하라
☆ 내가 소속된 부처에는 뒤로는 나를 몰아낼 궁리를 하면서도 친한 척하거나 지지하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조직을 운영하는 내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기존에 운영해온 자신들의 방식을 좋아했다. 나는 공유 경영 팀을 만들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독립 왕국을 통치하듯이 운영하고 싶어 했다. 목표도 업무 처리 절차도 인간관계도 모두 처음부터 다시 설정해야 했던 힘겨운 시간이었다.
☆ 한 선배가 내게 앞으로 항상 장관일 수 없다는 사실을 매일 기억하라고 충고해 주었다. 항상 대중의 관심 속에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영향력 있는 지위에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 옛말에 잘 나갈 때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내리막길을 걷게 될 때에도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당신이 성공 가도를 달릴 대는 진짜 적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당신의 성공을 원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당신이 승리했을 때 패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당신을 경쟁상대로 여기고 당신이 부상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성공한 사람을 보면 누구든 적의를 품고 그 사람을 공격하거나 무안을 줄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당신이 조직이나 업계에서 잘 나갈수록 공격의 타깃이 되기 쉽다.
적을 다루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첫째, 그들의 행동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당신을 공격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인생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실망스러워하고 있고, 그 실망감에 대해 당신을 원망하는 것이다. 당신은 그들에게 그저 상징적인 존재이고, 공격하기에 적당한 타깃이다. 그러한 공격은 당신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의 문제일 뿐이다. 그러므로 그런 공격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이해해 주라.
둘째,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적으로 여길 때, 당신도 그들을 적으로 여길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싶어서 공격하고, 남을 공격하는 것을 관심을 끄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이 가진 믿음을 너무나 열정적으로 신봉하여 당신이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화가 나서 공격하기도 한다. 언제나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공격하는 자들을 공정하게 대우하라.
☆ 비전과 기술로 무장하고 열심히 일하라.
성공을 두려워하지 말라.
누군가 공격하면 공격자를 인내와 동정심을 가지고 대하고
적을 잠재적 아군이자 친구로 대하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진 진정한 친구들과
항상 가까이 지내는 것이다.
제4계명. 당신이 오늘 선을 행해도 내일이면 모두 잊힐 것이다. 그래도 선행을 베풀라
☆ 누군가가 그것을 기억해 주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한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당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 진실하고 관대하게 살아간다면 다른 이들이 그것을 알아주지 않거나 기억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것이다. 그래서 선행을 베풀 때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괜찮다. 좋은 일을 하는 것 자체로 충분하다. 당신이 누군가를 도왔거나 당신이 소속되어 잇는 조직을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때로는 가장 작은 일들이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문 가판대의 여주인에게 미소를 보낼 여유를 가져라. 무거운 짐을 옮기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교회 예배가 끝난 후 의자 접는 일을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하라. 누구도 그것을 눈치채거나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당신은 작은 일들을 실천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선행 자체에 목적을 두고 선행을 하라. 그것을 당신 정체성의 일부로 삼고 당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행을 베풀어라. 누구도 알아주지 않거나 쉽게 잊히더라도 당신이 하는 선행들은 결국 당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원천이 되어줄 것이다.
★ 아무도 몰라주는 선행, 사소한 좋은 일일지라도 나 자신은 알고 있다. 남이 알아주는 것 목표로 삼고 욕심을 부려 바라지 말고 그저 선행을 행했다는 그 사실 자체에 만족하고 목적을 두어라. 내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는 그 의미가 나에게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