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게 있어서 최우선 목표는 이윤창출일 것이다. 물론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대기업 같은 경우는 규모의 경제와 여러 전담부서들로 움직이는 유능한 직원들로 인해 매출을 내기 쉬운 구조다. 실제로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여타 중소기업들보다 훨씬 높다. 하지만 중소기업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되어있고, 특히 대기업에 비해서 이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일하면서 상담한 1,200여명의 사장들과 이야기를 나눈 내용을 담으며 왜 그렇게 많은 기업들이 일본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고 도산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의 특징은 기존의 관념들을 뒤집는다는 것이다.
그 예로 보통 회사가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매출이 나야지 도산하지 않으니까, 매출을 최대목표로 삼고 매출만이 해답이라는 생각으로 회사가 매출 위주로 매출 지상주의 회사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매출이 높다고 이윤이 확보되지는 않는다. 무조건 많은 매출을 올리려다보면 이윤이 낮아지고 비용이 높아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매출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닌 이유다. 또한 사장이 모든 일을 다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 최근에 읽은 롭 무어의 <레버리지>에서도 많은 리더들의 문제점이 모든 것을 자신이 관리하고 처리해야만 마음에 놓이고, 자신이 그 분야에 제일 정통한 전문가라는 생각에 많은 일들을 위임하지 않고 자기가 직접 처리하려다보니 리더 자신이 집중해서 처리해야할 시간이 없어진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삼았다. 이 책에도 그와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사장의 일은 사장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선 직원들에게 믿고 많은 일들을 위임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사장은 사업계획 부터 이윤창출 전략등 여러가지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장이 모든 것을 다 하려는 회사는 존속하기 어렵다. 직원을 뽑는 이유도 그래서다. 사람을 믿고 뽑았으면 맡길줄알아야한다. 또한 빚은 비용이며 고율의 이자가 나가는 건전한 경영을 위해서 피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무차입경영은 이익을 내는 사장들이 좋지 못한 전략이라고 말한다.
빚을 잘 쓰면 레버리지로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내용도 <레버리지>라는 책에서 본적이 있는 개념이여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을 운영하는 올바른 사장의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