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크호스 -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
토드 로즈.오기 오가스 지음, 정미나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책을 읽기 전...
성공의 표준 공식을 깨는 비범한 승자들의 원칙이라는 부제가 끌렸다. 성공의 표준 공식이란 일반적으로 통념이라 여겨지는 것들일테다. 경마에서 다크호스는 말그대로 예상치 못했던 강력한 실력을 발휘하는 말을 지칭하는 말이다. 성공에 대한 관심이 많고 성공의 표준방식을 깨는 어떠한 다크호스들의 원칙이 있을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 나서...
★★★★★ (5.0)
이제까지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건은 좋은 학벌과 정규적인 교육코스를 따라 뛰어난 스펙을 얻어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에 뛰어들어 회사를 세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기존에 벗어난 교육 시스템을 이용하면 무언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문제아나 별난 사람이라는 취급을 받기 일쑤였고, 그런 이들에게 사회적 시선 또한 곱지 않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러한 성공의 경로들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였다. 사회가 기대하고 요구하는 것들을 해내야 성공하는 줄로만 알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먹고 사는 문제가 시급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정해진 성공 경로를 통해 착실하게 배우고 노력해야만 성공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존의 표준화된 성공체계에서 한 발짝 떨어져 비판적인 시각으로 이 책을 집필한 두 저자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사실 이는 정답이 아니라 과거 효율성에 기반한 표준화된 성공공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과거에는 충분히 효율성이 필요하고 또 중요했다. 모든 사람들을 개개인에 맞추어 능력을 계발하고, 적합한 일들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개개인성은 효율성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에 의해 간과되곤 했다. 표준화된 교육 체계에서는 표준화된 인재들로 길러진다. 이들은 분명히 세계대전 이후 현대까지 과학과 사회가 발전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그에 따라 시대에 걸맞는 능력 또한 변하게 되었다. 표준화된 능력과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 기계로 많은 인간들의 노동이 대체되고, 초연결로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해진 지금시대에는 각각의 다양성, 저마다의 개인성, 창의적인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던 현대의 표준화된 성공과 교육체계에 의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