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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 앞을 내다보는 선택을 하는 법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프런티어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기전 스티븐 존슨의 유명한 베스트 셀러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와 <원더랜드>를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신작이 나온다고 하여 큰 기대를 했다. 이번 책 <미래를 어떻게 결정할 것이가>는 선택에 관한 책이다. 비단 개인의 선택뿐 아니라 집단, 사회의 선택 그리고 더 나아가 한 국가의 선택이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는 이 책 서두에 500년의 실수라고 불리는 콜렉트 폰드의 매립 결정이야기에서 저자가 풀어낸다. 공유지의 비극을 보여주는 교과서적인 사례이면서, 랑팡 계획이 폐기된 이유는 시민들이 연못의 보존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소수의 투기꾼들이 맨해튼의 미래와 성장을 너무도 근시안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보면 훗날 후대에 큰 죄를 짓게되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다. 환경보호같은 사회문제는 결코 이익적으로 접근해서도 안될뿐더러, 이를 단기적인 관점에 의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를 내려고 조급하게 행동해서는 안된다는점을 보여준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이득일지 몰라도 몇세대에 걸쳐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결과적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실패사례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뉴욕의 한 호수매립 결정이 보여준다. 이와같이 선택에 대해 어떻게 하면 옳은 선택을 유도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는 흥미로운 주제임이 틀림없다. 리처드 탈러가 쓴 <넛지>에 대해서도 인간이란 불안정하고, 이성적이지 않은 결정을 하는 존재로 상정하고 인간은 결코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아니며 단지 호모사피엔스라는 말로 합리적인 선택가능성을 배제시킨채 어떻게 하면 인간들이 좀 더 합리적이고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넛지를 가한다는 내용이 이 책과 연관되어 떠올랐다. 이 책에서도 선택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결과가 너무나도 천차만별이고 우리의 인생과 사회, 국가의 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어떤 사소한 결정이라도 결코 간과해선 안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고 좀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차원에서 다뤄질 수 있게 쓰여진 책이 이 책이다.
개인이나 집단이 좀 더 나은 선택, 결정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 책은 여러 사례를 다루어 아주 친절하게 풀어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