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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수업으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 - 비판적 사고와 시민성 교육을 위한 안내서
넬 나딩스.로리 브룩스 지음, 정창우 외 옮김 / 풀빛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논쟁수업으로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학교에서 많은 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 논쟁과 토론으로 서로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하고 그에 답변하며 각자 자신의 생각을 갖고 논리적으로 이를 주장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러한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어떻게 논리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작금의 대한민국 교육과 비교해보니 참으로 교육이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대한민국 공교육은 이미 학부모들에게 불신의 아이콘이다. 대한민국의 높은 교육열은 사교육 시장 열풍으로 확대됐고, 높은 사교육비 지출은 이미 많은 문제로 공론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은 주입식교육처럼 학교에서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교과서 위주의 방식으로 암기하며 시험을 치른다. 이러한 교육제도는 과거 교육수준을 끌어올리고, 학생들에게 많은 지식을 주입시키는데 도움이 됐을지는 몰라도,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그러한 교육을 제공해 주지는 못하고있다는 느낌이든다. 창의적인 교육, 생각하는 교육 없이 그저 교사가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그러한 교육은 이 책에 나오는 서로의 생각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주장하며 토론하는 그 교육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요즘 학생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사안에 대해 제대로 된 견해를 갖고있지도 않다. 대한민국의 교육의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선, 더 나은 생각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남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건전한 토론문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주제, 도덕성과 권위에 대해 그리고 비판적 사고, 종교, 인종, 젠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돈과 빈곤 평등과 자유에 대해 자유롭게 논쟁토론을 할 수 있도록 주제들을 제시한다.
과연 이러한 삶과 우리 사회에 대해 근본적인 문제들을 서로의 견해를 가지고 토론하고 논쟁하면 이 사회가 바라는 민주시민으로 성장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았던 교육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마주하고 서로 토론할 기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 아쉬움을 이 책으로 달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