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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 - 무너진 자존감을 일으켜줄 글배우의 마음 수업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저자 글배우의 전작<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짧은 에세이 형식의 책에서 많은 위로와 공감을 얻었었다. 짧지만 의미있는 메시지로 지친, 힘든 청춘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해 주었다. 이번 신작 <오늘처럼 내가 싫었던 날은 없다>에서는 저자 글배우가 실제로 '글배우 서재'라는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답해주면서 해주고싶었던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요즘처럼 살기힘들때가 없다고들한다. 청년실업률은 날이갈수록 높아지고, 고용증가수는 최저치를 찍었다. 해외수출 또한 줄어들고 기업에서 채용을 줄인다. 그만큼 가계는 살림살이가 빠듯해져 소비를 더욱 줄인다. 악순환이다.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데 힘겨워한다. 과거 고성장시기에는 앞으로 나아지리라, 잘되리라는 희망이 있어 견뎠노라며 노래했던 젊은이들과는 다르다. 가진 것과 기술의 발전 혜택을 입은 수혜자들이지만 앞날이 깜깜하다. 그러면서 더욱 사회는 개인화 되어가고 막막한 현실은 수많은 고민거리들을 던져주고, 삶을 힘겹게 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어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나 또한 첫번째 파트 자존감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그냥 말로만, 자존감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이기위해 나를 사랑해라. 이런식의 단편적인 조언들이 예전에는 많았다면 저자 글배우는 이러한 조언들을 경계하며,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올릴 수 있을지 그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그냥 위로랍시고 자기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에 내가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힘들때, 잘 안될때 어떻게 말을 건넬지 생각해보라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당연히 나는 내 연인에게 격려의 말과 위로의 말을 아낌없이 해줄 것이다. 그런것처럼 나를 대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존감은 나와 나 자신과의 관계라고, 스스로 비하하고, 잘못된 점을 나무라고 고민하는 대신에 나 자신과의 관계를 잘만들어나가고, 나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스스로 다독여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남 눈치보지말고 나 자신에게 좀 더 관대하라며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것을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나 스스로에 대해 너무 자존감에 대해서 무신경했으며, 나 자신과의 관계를 망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이 책에 나온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