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본주의에 대해서, 부의 불평등의 심화가 해가 지날수록 높아만지는데 이는 과연 옳은 방향일까? 그리고 정상적인 것일까?라는 물음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전세계 부의 50%를 소유한 상위 1%와 전세계 부의 6%를 소유한 하위 80%의 계층으로 부의 계층이 나뉘어져있다. 흡사 피라미드 모양이다. 이처럼 피라미드 구조 계층은 꼭대기의 소수가 많은 것을 누리고 향유한다. 과거 유럽의 왕족과 귀족들이 그래왔고, 조선시대의 사대부,왕족들이 그랬듯이 그들은 태생적으로 신분제도를 도입해서 계층간 이동을 금지시키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고 그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리고 살았다. 그러나 그 밑의 농노 계급, 천민, 농부들은 고된 노동을 하며, 차별을 받고 인간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그저 먹고 살기에 급급한 인생을 살았다. 과연 이게 옳은 것인가 부터가 문제로 제기된다. 이를 알아보기위해 정의는 과연 존재하며 가능한 것인지를, 인간은 어떤 존재이고 인간이 이루는 사회는 어떤곳인지, 그리고 그 사회안의 수직적 피라미드 구조 계층과 이를 무너뜨리려 했던 반피라미드의 투쟁의 역사 그 결과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한 수평적 대안까지 인간이 결국 추구해야 할 것은 수준높은 정의다.
저자는 관련 인류역사학자가 아니고, 과학자도 아니였다. 여러 다른 분야의 책들을 썼으며 정작 본인이 이 문제에 대해 궁금해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가면서 그 길을 따라가다보니 결국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과거의 특정 지식인이 더이상 특정 전문지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처럼 누구나 공부하고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이러한 전문적인 책을 쓸수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쓰여진 이 책은 전혀 얕은 지식이 아니고 스스로 독자에게 물음을 던진다. 과연 정의는 가능한건지?, 인간이란 원래 그렇게 태어나고 생겨먹은 존재인지에대해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해보게한다. 그렇게 저자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책을 읽다보면 스스로 수긍하게 되고 인류의역사를 따라 지금에 이르게 된다. 굉장히 두껍지만 실용적인 책이었고 인류의 불평등역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관련 문헌과 책들을 더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