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최진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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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이며, 건명원 원장이다. 건명원이 무엇이냐 하면, 2015년 생각의 집, 건명원 창의인재 프로젝트 1기로 시작된 인재육성의 장이다. 저자는 철학자다. 그리고 책 제목은 사유의 시선이다. 철학과 사유,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 두개의 조합에 당황하고 책을 읽기 전에 어려울 것이라는 겁부터 집어먹을 것이다. 동물중에 인간만이 온전히 생각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하기에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류는 문명을 발전시키고 기술을 이용해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풍요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사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말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생각하는 학문, 힘을 기를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어렸을때, 철학이란 고리타분하고,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은 철학자들이 일부러 어려운 말로 그들만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 어려운 개념과 용어로 책을 쓰고, 책상앞에서 토론과 공부만 일삼는, 취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학문으로만 생각했었다.
비단 나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풍토가 그랬다. 대학교의 철학과는 비인기과 중의 하나였고, 취업률도 최하위권이었다. 그러한 문제 때문에 철학이란 실용적이지 않은 학문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알겠다. 철학. 생각하는 힘이 없는 인간은 정말로 죽은 인간과 다름없다는 것,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남의 생각에 이끌려 살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저자가 말하는 것 중에 '철학을 수입한다'라는 말이 있다. 세계에서 유명한 서양 철학으로 대변되는 그리스 철학, ~학파, 동양의 중국철학자들은 이미 그들의 철학체계를 세워놓고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갔다. 하지만 그러한 소수의 나라들이 철학과 생각학문을 독점할때, 한국철학이라는 말은 굉장히 낯설게 느껴진다. 우리는 플라톤, 소크라테스, 공자, 맹자등의 서양,동양의 철학자는 알고있지만 한국의 철학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남의 나라의 철학은 거리낌 없이 수용하고 수입하지만 스스로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힘에 대해서는 약한것이 그 사실이다. 철학과에 대한 사회 인식또한 그러하다. 이러한 편견을 깨고, 대한민국에서 철학이 제대로 대접받는 그 날이 오는 날, 한국은 더욱 발전하고, 시민의식 또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다. 결국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그 생각의 질이 달라지면, 인생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건명원 프로젝트 또한 3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1기만 방송에서 그친것을 볼땐, 낮은 시청률 또한 한 몫했을 것이리라. 대다수 대한민국 국민의 생각을 개선하고,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저자는 사유를 통해 참된 나를 찾는 과정을 안내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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