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빠지게 기다리던 브라운! 드디어 강림! 2호께서 오셨습니다.
위 사진의 예은이의 묘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브라운 신청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마침 저도 머리를 붉게 염색한 상태라 제 2의 원더걸스를 꿈꾸며(쿨럭)
열심히 그려보았지요. 일딴 받아보니 디자인은 원더 시리즈가 다 그렇듯 아주 상큼해요.
아이라이너 디자인은 기본이 길고 블랙인지라 가끔씩 여러 아이라이너가 뒤섞여 있을 때엔
아침에 화장 하느라 바쁜데 찾는 제품을 골라내기도 귀찮은데 이 제품에 여러 아이들
속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찾기 쉬우니까 자연스레 손이 더 가게 된답니다.
일반적인 펜슬 아이라이너 심은 둥근 모양이지만 이 제품은 납작하고 직사각형!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는데 쓰다 보니까 더 편하더라구요. 가끔 수전증 발동할 때(?)
심을 속눈썹 쪽에 갖다대기만 해도 발색이 되거든요. 그래도 갈색인지라 진하게 되지 않으니
마음 놓고 찍어주시면 돼요. 여러 번 그으면 그윽한 브라운 스모키가 완성 된답니다.
이 아이의 장점은 단연 자연스러움!이에요. 블랙은 눈이 왕~커지는 장점이 있지만
약간 인조적인 느낌은 지울 수 없죠? 이건 강하게 그어도 자연스럽고 블랙보다는 덜
시크해서 보는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딱 좋은 색감이 연출됩니다. 또 블랙은 눈 밑에
번지면 딱 티가 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 브라운은 번지더라도 그윽하게
티가 덜 나서 긴장의 끈을 살짝 늦춰도 돼요~ 다 쓰고 보니 블랙라이너 안티 수준인데
그렇지 않아요~ 이 제품이 마음에 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