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인데도
시험을 포기하고 친구를 살리러 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심장이 쫄깃해지는 것은
성적 지상주의의 사회에서 변화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 (나의 모습인 걸까...)
"수학은 다 풀고 나가지. 풀기만 했으면 만점인데.
아니다. 시험이 아무리 중요해도 사람 목숨만큼은 아니지.
다 풀고 갔으면 윤아가 위험했을 거다. "
175.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렸다면, 학교에서 전화로 신고했다면,
수학 문제를 다 풀고 택시로 갔다면, 선택하지 않은
대안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175
나의 인생에서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남는 것은...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고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