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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 안목, 지식, 열정, 큐레이터의 자질과 입문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
이일수 지음 / 애플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구입하고 읽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이 큐레이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고, 궁금해했던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유익해 보이는 제목과 달리 책의 내용은 그다지 얻어갈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가 던지는 질문에 비해 대답이 빈약하다. 속 시원하게 해결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A를 질문했는데 이야기가 딴길로 가서 C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성찰도 찾기 힘들었다. 많이 실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