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상 호랑이꿈 그림책 6
이숙현 지음, 안소민 그림 / 호랑이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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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상, 이숙현 글, 안소민 그림 / 호랑이꿈


책을 펼치면 뒷면에 저에게 주는 상이 있네요^^

멋진 책을 알아보고 펼쳐본 독자에게 상을 준답니다...출판사에서 ㅎㅎ


상 먼저 받았으니, 이제 읽어볼까요?

앞 면지에 푸릇푸릇 나뭇잎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의 알들이 보입니다.

흠...알이라~ 앞표지를 보았기에 저 알에서 태어난 애벌레들의 이야기겠구나 싶어집니다,.



나는 내가 좋아

이 세상에 태어나 하루 하루 달라지는

내가 정말 신기해.


똘망똘망 눈을 가진 애벌레가 독자를 쳐다보며

자기가 좋답니다. 이유도 말해줘요.

와~ 이 자존감 왜이리 부럽지??^^



누가 제게 묻는다면

싫은 것도, 막막 좋다고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고

좋은 이유도 말하기 힘들 것 같아요. ㅜㅜ

나이가 들다보니 점점 나자신에 대해 소홀해지는 중이라서요.


근데, 책에는 저 똘망 친구말고도 다른 애벌레 친구들도 모두

자존감 뿜뿜, 긍정대왕이에요.


나는 대단해

맞아, 너도 대단해

우리는 모두 대단해


나를 인정하는 것도 쉬운 일 아니지만,

남을 우리를 인정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어려운 일을 해내네요. 이 애벌레들이~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상을 줍니다.

그 중 제일 와 닿는 상은 므렸다 폈다 상(쭉쭉 자벌레) 과 

마침내 해냈어 (잠잠 애벌레)이고,

상의 이유가 정말 좋아서 몇 번이나 읽어보았어요.




그러다 보니,

이 애벌레들의 긍정적인 생각들이 저에게 전염되는 느낌이었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여러 번 읽어보세요~

'긍정'적 생각이 스르르 전염되실 거에요.


다른 애벌레들의 상과 이유는 꼭 책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아이들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도 좋겠다 싶어요.

그림 너무 사랑스럽고, 어디서 봤다 했더니,

[나는 모으는 사람]을 쓰고 그리신 안소민 작가가 그림작가시더라구요.

글 작가가 애벌레들을 귀염귀염 이름들로 표현해놓으셔서 그림작가도 그렇게 그리신 모양입니다.

귀여운 애벌레들의 실제 이름들은 맨 뒷쪽에 적어두셨어요.

실제로 인터넷으로 찾아 비교해보니...
그림 작가에게 상을 주고 싶어졌어요.^^

너무 비슷하게 그셨고,

오히려 더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렸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

정말 멋지게 그렸다 상^^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 제공받았으나, 솔직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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