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다르게, 나답게 사는 법 - 운명은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저우구이이 지음, 주은주 옮김 / 성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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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다르게, 나답게 사는 법>

 

책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먼저 개성이란 단어 이미지가 떠올라서 호감이 갔다.

 

개인적으로 주로 했던 일이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의 발견과 그에 따른 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표현해야 하는

활동을 해왔던 반면 나 자신의 실제 성향은 (튀는?) 개성보다는 염세주의적 성향이 많은 편이어서

책 내용이 궁금하여 우선적으로 목차를 검색 살펴보았다.

 

그런데 목차 내용을 보니 저자의 생각과 인식, 가치관들이 왠지 평소 나의 생각과 인식이 상당 부분 같을 것 같은

(코드가 잘 맞는.. 필이 잘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신청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각양각색, 10인 10색의 경쟁 사회 인간 세상에서 남보다 특별하게 잘나고 튀는 삶을 사는 법을

논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개성과 장점을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잘 살려 자신이 추구하는 소신과 바람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목차 선정이 개인을 둘러싼 환경과 다양한 인간관계를 이루며 사는

일상 속에서 보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고하고 처신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저자의 경험 등을 통하여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즉 각 쳅터의 아이템들이 현세를 살아가면서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항목과 관심사 등의 절충안에 대한

해답을 현실감 있게 잘 풀어서 들려주는 느낌이어서

마치 뜻이 잘 통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내용 중 변화무쌍한 인생에서 사고방식의 전환과 발달에 대해.. 등의 내용과

그중 한 예로 요즘 현세의 가장 많이 흔하게 접하는 개인 SNS 활동 부분에 대한 의견도  

상당히 동감을 느낀 부분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SNS 중에서 개인적으로 우연하게 블로그만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평소 나의 생각은 불특정 다수에게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알려야 하거나,

굳이 남에게 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야 할 이유와 필요성? 을 모르겠는 사고를 갖고 있어서인지

솔직히 나의 블로그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우선이기보다는 나의 일상 기록 일기장 같은 의미가 크다.

(이웃 소통과 숫자놀이 등에 거의 관심이 없는 ㅋ)

 

이런 SNS에 대한 사고 인식을 갖고 있고, 염세주의적인 경향이 많은 편이어서일까..

본문 내용에서 인생에서 SNS로 나누는 인간관계와 소통 그 진정성과 시간 할애에 대해..

인생에서 정말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중요한 사람들은 평생에 몇 명, 소수에 불과함을.. 역설한 내용에 깊은 공감을 느낀다.

 

(반면 SNS 활동하는 분들에 대해선 전혀 거부감은 없고, 때론 나와 같은 생각이나 좋은 정보 공유를 보면 유익하고

좋게 생각되면서도, 평소 개인적인 나 같은 SNS 활동의 취지에 대한 인식이 비슷한 의견으로 풀어낸 내용에 조금 놀라기도..)

 

즉 나 스스로는 핫 피플이 되고 싶지도 않고, 굳이 숫자놀이하며 핫 피플이 될 필요도 못 느끼는 관념을 갖고 있던 차에

저자가 풀어낸 가치 인식의 차이에 대한 내용을 보며 깊은 수긍을 느껴 미소가 지어졌다.^^

 

 

* 그 외 본문 내용을 보며 새삼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효율적이고 유연한 삶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배려라는 부분을  인지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어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항시 좋을 수만은 없고 갈등과 다툼이 있기 마련일 텐데

저자의 말대로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 인격적으로 무시하지 않아야 자유롭게 소통이 가능함을 인식하여

서로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도록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즉 보다 탁월한 친밀감과 모든 행복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지를 빼놓고는

관계가 지속되거나 상처 회복이 어렵기 때문..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다시 사과하여 평온을 되찾더라도, 아무 일 없었던 그 이전의 상황과는

동일할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비유하자면 다툼은 마치 벽에 못질하는 것과 같고, 다툼 끝에 하는 사과는 벽에 박힌 못을 빼는 것과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못을 뺀 자리에 난 구멍은 없어지지 않는다’  는 문구처럼,,,

      

* ‘남과 다르게 나답게 사는 법이란 책 제목에서

디테일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적합한 덕목으로 생각된다.

 

흔한 표현으로는 대충이거나 얼렁뚱땅 등의 자세가 아니라 꼼꼼하고 세심하고 섬세하고 뭔가 다른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남과 다른 자신만의 차별화가 느껴지는 디테일..

 

디테일에 대한 항목에선 개인적으로 TV프로그램 중에서 생활의 달인이란 교양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민들과 함께하며 자신이 하는 일과 직업의 디테일을 깊이 연구하고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디테일에 완벽을 가하며 달인의 경지에 이른 분 들의 삶의 모습에 많은 감동과 뭉클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분들의 마인드를 보면 저자가 말한 진정한 공주에게는 공주병이 없다와 같이

진정한 최고에게는 최고병이 없다와 일맥상통한다.

 

곧 그 최고 달인 분들을 보면 최고 일등이 되어 뽐내고 자랑하고 뻐기고 우쭐거리려는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고,

그저 자신이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부단히 열정과 최선을 다해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되고

그것을 감사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뭉클한 감동을 느낀다.  

 

이렇듯 어찌 보면 자신만의 디테일에 대한 계발과 노력 실천이 인생을 풍요롭고 의미 있는 진정한

인생 승리자 되게 하는 자본이자 모습으로 보인다.

 

삶과 질의 차이..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란 유명 광고 문구가 의미하는 것도

결국 디테일의 차이고 디테일을 알아보는 감각이 없으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소로 활용하지 못하므로

핵심적인 디테일을 찾아내는 능력도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일면인 것 같다.

 

 

* 책 속에 제시한 내용들과 해답들을 음미하면서

현세를 살아가며 치열하게 운명을 개척하고 발전 계발하려는 노력이 미약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에 대한 부분도 새삼 상기시켜 주었다.

 

더불어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생각에 동감해서 일까..

나보다 훌륭한 좋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우러러보고, 그 정신과 자세를 배우려는 마음가짐과

일상 속에서 접하고 경험하는 좋은 부분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느끼고..

모든 걸 충분히 느끼려는 노력을 하고 싶다는 요지의 내용에 나도 그렇다.

 

또한 자율적인 삶에서 주어진 자유라는 행동이 방종이 되지 않도록,

진정한 자율적 삶의 의미에 대해.. ‘태도가 본질이다의 뜻을 상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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