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고양이와 큰 고양이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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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작은 고양이 큰 고양이> 스테파니 블레이크 지음, 김영신 옮김, 한울림어린이, 2024
@hanulimkids

#까까똥꼬 시리즈의 스테파니 블레이크에요.
이 시리즈는 #미취학아동 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그림은 #미피시리즈처럼 단순하고 선명해요.
그래서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에게 읽어주면 좋겠어요.
등장인물도 스토리도 단순해요.
제목처럼 작은 고양이와 큰 고양이, 그리고 강아지에요.

저는 이 책에서 이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작은 고양이가 큰 고양이에게 가서 사실 확인을 하는 부분이요.
실은 강아지가 작은 고양이에게 거짓말을 해서
작은 고양이가 큰 고양이를 오해하게 되는 이야기거든요.

실제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친구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오해가 생겼는데,
“네가 그랬어? 너 왜 그랬어?”
하고 궁금한 점을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지도 않고
선생님에게 바로 와서
친구와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하죠.
“그래서 너는 어떻게 했어?”
친구가 자기에게 기분 나쁜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사실 확인을 직접 하는 거죠.
그러다 보면, 실제로는 내가 오해한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친구는 이미 사과를 했는데,
내가 못 들은 경우도 있고요.

이 책을 읽고 질문 만들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강아지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강아지는 자신의 거짓말로
작은 고양이가 자기와 함께 놀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큰 고양이는 작은 고양이가 자기와 놀지 않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작은 고양이는 큰 고양이가 나쁜 말을 했다는 말을
강아지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 어떤 마음이었을까?

면지를 보면 빨간 큰 고양이와 파란 작은 고양이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요.
둘이 서로를 바라보기도 하고,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짝과 함께
큰 고양이, 작은 고양이가 되어서 동작을 따라해보기 하고,
동작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선생님이 사랑, 우정, 협동 이런 추상적인 낱말을 불러주면
거기에 어울리는 동작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신데렐라, 콩쥐팥쥐, 야구, 축구 등 이야기 제목이나
운동경기 이름을 불러주면
거기에 어울리는 동작을 만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모둠별로 할 때는 불러주는 낱말에 같은 동작 하기 놀이를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작은고양이와큰고양이 #스테파니블레이크 #한울림어린이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초등교사그림책신작읽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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