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하는 힘, 스피노자 인문학 - 처음 만나는 에티카의 감정 수업
심강현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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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욕망이라는 것에 대해 왠지 부정적이고 이기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서서히 읽어나가다 보니, 어? 욕망이 나쁜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것과 더불어 p31 " 인간의 모든 행동은 욕망게서 생겨날수 있고 매우 긍정적이며 반드시 필요한 우리영혼의 소중한 일부"라고 까지 한다.

또한, 이 욕망을 실현시킬수 있는 것이 바로 역량이며 이 역량은 이성에 의한 인식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욕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니~

지금까지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스피노자를 통해 저자는 하나하나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이끌어 준다.

'코나투스'-삶에 대한 욕망. 자기보존의 욕망이라고도 불리는 스피노자 사상의 핵심키워드라고 설명하며 진정한 자유는 무엇이며, 공감과 사랑,관용을 통해 자유로 나아가라고 일러준다.

늘 중요한 지금 이순간에 가장 큰 의미를 새겨넣은 것이 삶이라고 한다.

주옥같은 글귀가 너무 많아 계속 밑줄을 긋게 되는 다시 천천히 음미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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